2013년 9월 17일 화요일

서머스 사퇴, 신흥국 환율 안정에 도움 - CNBC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후보 사퇴가 신흥국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전문가들이 매파 인사인 서머스가 사퇴함에 따라 신흥국 통화 등 고위험 신흥국 투자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반 루카스 IG마켓 투자전략가는 “서머스의 사퇴는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이 유력 후보라는 것을 뜻한다”며 “옐런의 비둘기파적인 태도는 신흥국 통화에 큰 지지가 될 것이며 이날 시장에서 이미 그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인도 루피화는 서머스 사퇴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 상승세를 보였다. 호주 달러도 이날 오전 0.8% 상승했다.

ANZ뱅크의 글로벌 시장 리서치 부문 대표인 리처드 예셍가는 “서머스 사퇴가 신흥시장 통화가치를 단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스티븐 잉글랜더 시티그룹 상무이사 겸 G10 전략 글로벌팀장은 “매수 기회는 재정적자가 많은 나라 통화인 호주 달러와 일본 엔에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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