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9일 월요일

인도, 외국인 주식투자 규제 완화…자금 유입 목적

인도 중앙은행(RBI)이 해외 자금 유입을 위해 주식시장 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RBI는 지난 6일 오후에 외국 투자자들과 해외 거주 인도인이 브로커를 통해 직접 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허용하기로 했다.

여태까지 외국인과 국외에 거주하는 대주주들은 더 많은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서 장외시장을 거쳤다. 장외시장은 거래가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자금 이동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자금유출 현상이 발생하고 루피화 가치가 하락세를 연출하자 인도 중앙은행이 주식시장 투자 규제 고삐를 느슨하게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규제 완화로 대주주는 배당금으로도 해당 기업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인도 중앙은행의 이런 조치는 라구람 라잔 RBI 신임 총재가 취임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기사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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