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7일 화요일

도매물가 6개월來 최고치 상승에 보합

인도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강보합 마감했다.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 확실시됐던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이틀을 앞두고 전일 후보직을 고사했다는 소식에 이날 증시는 장 초반 1.8%까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소식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9.71포인트(0.05%) 상승한 1만9742.47로 마감했다.

이날 인도 당국에 따르면 8월 도매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6.1% 상승해 이전치(5.8% 상승)와 시장 전망치(5.7%)를 모두 웃돌았다. 루피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품목의 가격은 상승세이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RBI) 총재이 오는 20일 통화회의에서 긴축 조치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다.

종목별로는 인도 최대 민간 은행 인도국립은행(SBI)이 0.8% 하락했다. 인도 최대의 트럭 제조업체 타타 모터스는 0.72% 밀렸다. 철광석 업체 세사 고아는 3.62% 하락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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