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30일 월요일

인도의 노키아 인도자산 동결, MS에 휴대폰 매각 영향 주나

인도가 인도 내 노키아 자산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노키아가 휴대폰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는 것이 영향을 받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키아의 발표문을 인용해 인도 세무당국이 대규모 휴대폰 제조공장을 포함, 인도 내 노키아의 일부 자산을 동결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공장은 노키아가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 MS에 매각한 휴대폰 사업의 일부를 구성하는 제조 공장이다.

앞서 인도 델리 고등법원은 지난달 27일 노키아 인도의 은행 계좌는 동결해제했지만 건물과 시설을 포함한 동산은 동결조치를 해제하지 않았다.

인도 세무당국(Indian Income Tax Department)은 노키아에 399억7000만루피(6억3510만달러)의 세금을 부과했다.

브렛 영 노키아 대변인은 “우리는 법원에 갔고 우리에게 유리한 판결을 얻었다. 은행계좌는 동결해제됐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인도 세무당국이 노키아의 부동산을 동결하면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 매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WSJ는 내다봤다.

인도의 타밀 나두 주의 첸나이에 있는 노키아의 휴대폰 공장은 노키아 공장 중 최대 규모여서 노키아 측은 인도 세무 당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영 대변인은 “노키아는 세금을 낼 충분한 자산이 있으며 그 구체적은 내용은 세무당국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노키아 매출 중 중국 다음의 최대 시장이다. 노키아는 1995년 인도에 진출해 2006년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 시설인 첸나이 공장을 세워 20여종의 노키아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보다폰 그룹도 2007년 허치슨 왐포아그룹의 인도 공장 과반지분을 112억달러에 인수했다가 20억달러 이상의 세금을 부과받았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印 2분기 경상수지 적자 증가 둔화…"금 관세 인상 효과"

올해 2분기(4~6월)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 증가 폭이 경제 전문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가 1일 보도했다.

이날 인도 중앙은행이 발표한 2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218억달러를 기록, 전 분기(181억달러)보다 늘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 예상보단 적었다. 블룸버그의 사전 조사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2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2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한 달 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5월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다. 인도 정부가 금 수입 관세를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올 들어 금 수입 관세를 세 차례 인상했다. 그 덕분에 인도의 수입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3월 마감한 2012~2013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경상수지 적자가 878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경상수지 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사 출처 : 조선비즈>

인도 올해 재정적자 목표 달성 어려울 듯

4~8월 적자 규모가 연간 목표의 75%에 도달…GDP의 4.8%가 목표

저성장과 보조금 지급 등으로 인도는 올해도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 4월부터 8월까지의 재정적자가 이미 연간 목표의 75%에 이른데다 회계연도가 7개월이나 남아 있어 적자폭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4~8월까지 인도의 재정적자가 올해 목표의 75%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 이 비율은 65.7%였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인도 정부의 재정적자는 연간 목표의 74.6%에 도달했다. 특히 첫 5개월 세출은 연간 목표의 약 40%에 이른 반면, 세입은 목표의 23%로 크게 부족했다.

인도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4.8% 이내로 맞춘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내년 5월 연방선거를 앞두고 재정지출을 수반하는 선심성 공약이 남발될 가능성이 커 인도 정부가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WSJ는 지적했다.

WSJ는 인도에서 유권자 환심을 사기 위한 포퓰리스트 복지 공약은 선거에 임박해 남발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12억명 인도 인구의 근 70%가 곡물을 값싸게 살 수 있도록 보증하는 식품안전법안이 최근 시행된 것을 예로 들었다.

분석가들은 이 법안 탓에 인도의 연간 식품보조금이 4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 재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세수가 경기둔화로 타격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인도 경제는 회계연도 1분기(4~6월)에 성장률이 4.4%에 그쳐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낮은 성장률로 법인세 징수가 타격을 입었다.

재정 압박이 심화되자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초 정부 각 부처에 필수 이외 비용 지출을 줄일 것을 지시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약 1000억루피(미화 16억달러)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인도 재무부는 예상하고 있다.

추가 지출삭감 여부는 앞으로 몇 달 동안의 세수 진도에 달려있다고 다른 관계자들은 전했다.

인도는 정부가 지배지분을 보유하고 있거나 지분을 보유한 일부 기업의 주식을 팔아 5400억루피를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주식시장 변동성과 매각 가격과 시기에 대한 정부 부처 내 이견으로 매각이 지연되면서 주식매각으로 140억루피만 확보했을 뿐이다.

세수가 계속 부족하다면 인도 정부는 채권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고 이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능력을 축소하고 투자계획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WSJ는 전망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마힌드라 M&M, 인도경제인협회 HR대상 수상

마힌드라 그룹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기업, 마힌드라&마힌드라(M&M)가 인도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2013년도 HR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정보공유 등의 인사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상으로, 인도경제인연합회는 결과, 과정, 배치, 평가 및 개선 등 4가지 평가 요소 등을 통해 수상한다. 

프린스 어거스틴 M&M 인적자원 및 리더십 부총괄은 “마힌드라의 노력을 인도경제인연합회가 높인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마힌드라 고유의 문화를 만들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도경제인연합회는 112년의 역사를 가진 무정부ㆍ비영리 기관으로, 7110개 이상의 민ㆍ공영 부문의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사 출처 : 헤럴드경제>

애플 아이폰, 인도서 점유율 8위 그쳐

이통사 보조금 지급하지 않아 공략 어려움 겪어

애플이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8위에 그치고 있다고 블룸버그TV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아이폰이 고가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5C는 인도에서 54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에서 약정을 걸고 판매되는 가격의 다섯 배에 달한다고 블룸버그TV는 전했다.

경쟁업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격은 인도에서 380달러를 밑돌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폰 가격이 200달러에 못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5C의 가격은 2.5배에 이른다.
문제는 버라이즌과 차이나모바일 등 이동통신사들이 인도시장에서 스마트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구입 시 제품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블룸버그TV는 전했다.
애플은 저가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폰5C를 내놨으나 인도처럼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은 인도에서 다양한 가격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루피 가치가 달러에 대해 올들어 12% 하락해 애플이 가격을 낮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애플은 앞서 출시된 아이폰4와 아이폰4S, 아이패드를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이투데이>

인도 두세라 축제의 화려한 분장


9월 30일(현지시각) 인도 알라하바드에서 두세라 축제가 열렸다. 

이날 인도의 예술가들이 힌두교의 여러 신으로 분장한 채 행진에 나서고 있다. 

두세라 축제는 힌두교 선의 상징인 라마신이 악의 상징 라바나신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홀리, 디왈리와 함께 인도의 3대 축제로 손꼽힌다. 

축제 기간 중에는 라마 왕자의 생애를 다룬 공연을 포함해 다양한 분장과 행렬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사 출처 : 매경닷컴, 사진제공 : 뉴시스>

인도 하원의원, 부패혐의로 유죄선고 받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의원직 박탈당하는 첫 사례될 듯

인도의 유력한 연방하원 의원이 과거에 주총리를 지내면서 저지른 부패사건으로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도 지방법원은 30일 랄루 프라사드 야다브(66) 의원의 부패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수감했다고 인도 언론이 전했다.

야다브는 1990년부터 7년간 동부 비하르주 주총리로 재직하면서 공무원 등과 짜고 가축을 키우지 않으면서도 서류를 꾸며 주정부 예산 3억8천만 루피(한화 65억원)를 가축사료 지원금으로 빼돌려 부패, 사기 등의 혐의로 공범 44명과 함께 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형량은 내달 3일 선고된다. 

1996년 사건이 드러나 수사를 받아온 야다브는 2004년부터 5년간 연방정부 철도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인도의 현 정부를 이끄는 국민회의당 주도 정당연합체(UPA)에 속하는 비하르 지역정당 '라슈트리야자나타달'(RJD) 총재인 야다브는 징역 4∼7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연방 및 지방의회 의원이 징역 2년형 이상의 선고를 받으면 자격을 박탈하고 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한 대법원의 지난 7월 판결을 처음으로 적용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부는 유죄선고를 받은 연방 및 지방의회 의원도 의정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행정명령안을 최근 통과시켰다가 인도 여당 국민회의당 실세인 라훌 간디 부총재의 강한 반대에 부닥쳤다. 이에 따라 행정명령안은 폐기수순을 밟고 있다.

법원의 이번 판결은 간디 부총재의 반발로 여당 당론이 '행정명령안 반대'로 결정된 직후 나왔다.

일각에선 정부가 야다브 등을 위해 행정명령안을 서둘러 통과시켰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한 야다브는 이날 선고 후 법정을 나선 뒤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자동차를 타고 교도소로 향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쌍용차 사태, 세계교회와 연대해 풀어가겠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 구속된 김정우 전 지부장 위로 방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가 3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있는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자동자 전 지부장을 위로 방문했다.

김영주 총무는 김 전 지부장에게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어 답답하겠지만, 마음을 평안하게 가져달라"며, "밖의 일은 잠시 접어두고 재판에 집중하면서도 여러 책을 읽으며 몸과 마음을 잘 추스려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무는 또, “교회협의회가 부족하지만 그동안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동행해 왔고, 앞으로도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김 전 지부장을 격려했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와 김 전 지부장과의 만남은 지난 5월 7일 평택공장 앞 송전탑에서 농성 노동자들과 만난 뒤 4개월 만이다.

교회협의회는 앞으로 쌍용자동차 문제에 세계교회의 힘을 빌릴 계획이다.

교회협의회는 우선, 인도 마힌드라사 회장에게 서신을 보내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있게 쌍용자동차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만약 교회협의회는 마힌드라사가 적극적으로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쌍용자동자 사태의 심각성을 10월3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WCC총회 현장에서 세계교회 관계자들에게 알려 세계교회와 문제해결을 위한 힘을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

교회협의회는 또, 또한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에게도 서신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5년 가까이 길거리에 내몰린 해고 노동자들의 눈물과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리해고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회계조작과 관련해 모든 진상을 밝혀 쌍용자동차가 다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CBS 노컷뉴스>

'참혹한 인도 아동성매매 실상 폭로' 英기자

11년간에 걸친 기자의 잠입취재를 통해 인도 뭄바이에서 벌어지고있는 아동 성매매의 참혹한 현실이 폭로됐다.

영국 가디언지 헤이즐 톰슨(여) 기자는 최근 인도 최대도시 뭄바이의 윤락가에서 무려 11년간에 걸친 잠입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도의 성매매와 성노예를 폭로한다'는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톰슨기자는 이 책을 통해 인도의 여자 어린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윤락가로 유입돼 성폭행을 당한 뒤 감금상태에서 윤락을 강요받는 지를 상세히 기술했다. 

톰슨 기자는 지난 2002년 사창가로 팔려온 어린 아이들을 취재, 촬영하기 위해 처음 인도를 찾았다. 

그녀는 취재과정을 거치면서 언젠가는 인도 윤락업의 추악한 전모를 세상에 드러내겠다고 결심했고 11년만에 마침내 보기만해도 몸서리쳐지는 참혹한 인도 아동 성매매의 실상을 세상에 폭로했다. 

톰슨기자는 뭄바이 아동 윤락업소를 직접 찾았을 당시를 이같이 기술했다.

"미로같은 사창가의 캄캄한 길을 지나 제보자가 알려준대로 불빛이 희미한 어느 대문에 도착했다. 문앞에 있는 사람이 마치 감옥의 간수처럼 보이는 나이든 여자에게 알렸고 한꾸러미의 열쇠를 갖고와 문을 열자 어린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팔려온 여자 아이들은 빛도 들지 않는 이런 감옥같은 곳에서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노예와 같은 생활을 거치면서 심리적으로 완전히 굴복하게 되고 도망갈 의지를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여자 아이들은 바깥세상이 밤인 지 낮인 지도 알 수없는 꽉 막힌 감옥에서 생활하면서 윤락을 위해 찾아온 손님을 맞을 때만 잠깐 감옥을 벗어날 수있게 된다" 

톰슨 기자는 어느 날 자신이 머물던 자선진료소로 뛰어든 '구디'라는 이름의 10대 윤락녀를 알게됐다.

구디는 당시 다리 전체가 심하게 멍이든 상태였으며 윤락가를 운영하는 폭력배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구디는 11살 때 콜카타 근교의 빈농가정에서 많은 월급을 받을 수있다는 어머니의 친구의 말에 속아 뭄바이의 윤락가로 팔려왔다. 

톰슨 기자는 '구디'를 이번에 출판한 자신의 책 표지 모델로 담았다. 

톰슨은 구디야말로 인도에서 성노예로 고통당하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 여자 어린이들의 이런 비참한 상황을 개선하기위해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도, 자금유출 최악의 시기 지났다"

환율 안정 찾아가.."경상적자도 개선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출구전략 시사로 가속화됐던 인도의 자금 유출이 최악의 시기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한 달동안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인도 증시 순매수 규모가 2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자본이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시장의 예상을 뒤로하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선언하지 않은 영향이 컸다.
 
여기에 이달 초 취임한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 총재가 통화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를 발판으로 끝모르고 떨어졌던 루피화 가치도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날 달러대비 루피 환율은 한국시간 오후 3시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62.765루피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68.845루피에서 10% 가량 절상된 수준이다.
 
프라산트 제인 HDFC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도 경제의 최악의 시기는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내에 상황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경상수지 적자도 "더 악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루피화의 가치 하락이 어느 정도 진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최악이라 평가받았던 경상적자 개선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통화 가치 하락이 수출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실제로 지난 8월의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나 급증해 200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0.7% 줄어드는데 그쳤다.
 
그는 또 경제 성장을 토대로 기업들의 실적 역시 호전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나 회사채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보다 활발해져 총 126억달러의 투자 유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RBI는 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의 경제성장률이 5.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전년도의 5%에서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인도 경제가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인도가 2년 내에 투자 등급을 잃을 가능성이 3분의1 이상"이라고 밝혔으며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인 핌코도 "향후 1년 내에 인도의 신용 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기사 출처 : 뉴스토마토>

인도 정부와 힌두 사원간 '금전쟁' 시작

정부는 사원보유 2000톤 금을 시장으로 끌어내려고 시도

사원들은 신에게 바쳐진 봉헌물이라며 반발


수백년간 사원에 봉헌되고 보관돼온 금을 시장으로 끌어내려는 인도 정부와 이를 막으려는 힌두 사원간의 '금 전쟁'이 시작됐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힌두 사원들의 금 보유 정보를 요구하는 인도중앙은행(RBI)에 대형 힌두 사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인도 사원에는 인도가 보유한 금의 절반이 잠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RBI는 인도의 무역수지를 악화시키는 금수입을 줄이기 위해 일련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힌두 사원들에 서한을 보내 보유하고 있는 금에 관해 조사를 시작했다.

RBI는 단순한 자료수집 목적이라고 했지만 힌두교 단체들은 이를 금을 압수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힌두교 단체 관계자는 "사원이 보관중인 금은 오랜 세월에 걸쳐 기부자들이 봉헌한 것으로 이를 빼앗으려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도인들은 매일 2.3톤 즉 작은 코끼리 한마리 무게의 금을 구입한다. 인도인들은 이를 우선 신을 모시는 사원에 봉헌하고 남은 부분을 개인적으로 보관한다. 각 가정에서 금장신구들은 가보로 물려내려지고, 인플레이션이나 급전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골드바와 금화도 비축됐다.

하지만 이런 관습 때문에 인도경제는 비싼 값을 치러야 했다. 금수입액은 올해 3월말까지 1년간 540억 달러(약 58조원)에 달했다. 이는 생필품을 제외한 품목 중 최대 수입품이면서 2012/13회계년도의 재정적자폭을 확대시킨 장본인이었다.

케랄라 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구루바유르 사원은 이미 RBI에 금보유량을 밝히지 않겠다고 알린 상태다. 구루바유르 사원은 33.5미터에 이르는 금도금 깃대가 명물인 곳이다.

구루바유르 사원 측은 "금은 대부분이 기부자들에 의해 봉헌된 것"이라면서 "누구에게도 세부내용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인도의 사원에는 2000톤의 금이 보관돼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840억 달러(90조 3000억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해 금장신구, 골드바, 금화, 심지어는 신체의 일부를 본뜬 형태의 금덩어리 등으로 봉헌됐다.

올해 인도정부와 RBI의 최우선 목표는 금수입을 제한하고 국내 금시장에서 유통되지 않고 감춰진 금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금수입세는 기록적인 10%가 됐고 금수입의 20%가 금세공품 형태로 다시 수출돼야 한다는 정책에 금 시장이 압박을 받아 최근 두달간 금구매가 대폭 감소했다. 그리고 이제 인도정부는 국내에 감춰진 금을 찾아내는데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힌두 내셔널리즘을 표방하는 야당인 인도인민당(BJP)의 당수인 V 무랄리드하란은 RBI가 금을 모르려는 이유를 금을 "압수"해 팔아서 달러화를 얻으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자료수집 목적?

하지만 RBI는 "이 시점에서 사원이 보관중인 금을 금괴로 바꿔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서한에서 밝혔다.

하지만 대형 사원에 이들 편지가 보내진 후 한 인도내 언론매체는 이 편지가 금수입과 2월 금융권 밖에서 이뤄진 대출 문제로 인도정부가 신규 금공급을 위해 대형사원 등의 금 국내보관분에 눈을 돌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공급을 위한 수단"이라는 제목의 보도는 국내 금의 재활용이 이 서한을 보낸 진짜 목적이라고 추측했다. 인도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해서는 일반인도 곱게 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케랄라 주의 한 사원에서 만난 한 신도는 사원에 봉헌된 것들은 계속 사원이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목적이 있어서 신에게 봉헌한 것이므로 어느 누구도 그것을 가져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케랄라 주의 2800곳의 사원의 행정을 관할하는 3대 주요 사원 이사회 중 하나인 코친 이사회는 RBI의 요청에 대해 거부방침을 나타냈다. 다른 한곳은 입장을 정하지 않았고 다른 한 곳은 서한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부 사원들은 보안 문제로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고 일부 부자 사원들은 자산을 지키기 위해 금속탐지기로 출입자들을 검색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하지만 사원들의 강한 반발에도 사원들이 수백년간 모은 금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봉헌물을 가지고 최소 일년에 한번 구루바유르 사원을 찾는다는 샨카람 쿠티 씨는 "모든 사원들이 보유 자산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원의 자산을 공개하는데 찬성한 사원들도 있다.

유명인들의 자주 찾는 뭄바이의 슈리 시드히비나약 간파티 사원은 이미 보유한 금 일부를 은행에 맡겼다.

간파티 사원의 슈브하시 비탈 마예카르 행정 신탁 회장은 "우리가 가진 금은 국가의 자산이며 우리는 인도가 이로부터 이득을 얻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RBI로부터 서한을 받지 않은 상태다.

이뿐이 아니다.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사원으로 간주되는 티루파티 사원은 2250킬로그램의 금을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에 기탁해 이자를 받는다.

구루바유르 사원은 금보유분 공개를 반대하지만 보유중인 금을 국내 금유통시장에 내놓는 데는 반대하지 않아왔다.

구루바유르 사원의 한 소식통은 "우리는 사원에서 팔 금 펜던트를 만들기 위해 금 보유분 일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주거래은행인 SBI를 통해 뭄바이 주조국으로 우리 금을 보내 펜던트로 바꾼 후 사원 방문객에게 판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뉴스1>

인도 '범죄정치인 보호' 행정명령안 무산 수순

황태자 라훌 간디 국민회의당 부총재 '작심발언'으로 위력 과시

인도 여당인 국민회의당의 라훌 간디 부총재가 유죄선고를 받은 정치인의 자격을 박탈하는 내용의 대법원 판결을 뒤집은 행정명령안에 강력히 반발, 행정명령안을 사실상 폐기시켰다.

간디 부총재는 지난 28일 국민회의당 기자회견장에 불쑥 나타나 "행정명령안이 완전히 난센스이기 때문에 폐기돼야 한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고 인도 언론이 30일 전했다.

그는 "정부가 행정명령안을 최근 각의에서 통과시킨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당들은 이제 정치적 고려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디 부총재의 이 발언은 서명권자인 프라납 무커지 대통령의 이의 제기에 맞장구를 친 것으로, 이로써 인도 의회에 이어 정부까지 가세해 유죄선고를 받은 정치인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해온 행정명령안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결국 내년 5월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차기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큰 간디 부총재의 위력이 또 과시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라훌은 인도 현대정치사를 주도한 '네루-간디' 가문의 적자다. 이 가문은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자와하를랄 네루 초대 총리부터 딸(인디라 간디), 외손자(라지브 간디)까지 3대째 총리를 배출했다. 소냐 간디는 라지브 간디의 부인이고 라훌은 아들이다.

라훌의 이날 발언은 만모한 싱 총리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각의에서 통과시킨 행정명령안에 대해 서명권자인 무커지 대통령이 이의를 제기한 직후 나온 것이다.

행정명령안은 대법원 판결을 뒤집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법원은 연방 및 지방의회 의원들이 범죄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뒤 항소단계에 있는 경우에도 자리를 보전할 수 있게 한 현행 국민대표법에 문제가 있다며 시민단체가 낸 소송에 대해 지난 7월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당시 유죄선고를 받은 연방 및 지방의회 의원의 자격을 박탈하고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정부는 유죄선고를 받은 연방 및 지방의회 의원이 의정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되 의안 투표권은 박탈하고 세비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안을 승인했다.

라울 간디 부총재의 이번 발언이 여당 총재인 소냐 간디와 조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싱 총리는 라훌의 발언에 난감한 처지에 빠졌다. 싱 총리는 귀국하는 대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일단 밝혔다. 

라울 간디는 이후 싱 총리에게 보냈다는 서한을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서한에서 "행정명령안이 정부나 당 지도부의 견해와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당신을 여전히 가장 존경하며 논란이 매우 많은 문제에 관한 나의 소신을 이해해달라"고 '톤'을 낮췄다.

소냐 간디 총재도 싱 총리에 대한 존경심을 거듭 표명하며 정부와 여당간 '대립상황'을 해소하려 했다.

라훌 간디 부총재의 발언이 알려지자 그동안 행정명령안에 반대하면서도 표출을 못해왔거나 언론을 통해 행정명령안을 옹호해온 국민회의당 간부들은 즉각 그의 편임을 명확히 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BJP)의 고위 관계자는 "행정명령안이 난센스임을 라훌 간디가 너무 늦게 깨달았다"며 "인도 정부는 물론 다른 나라 정부도 실수할 수 있지만 국민회의당의 '퍼스트 패밀리'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인도 불량채권 디폴트 42조원…사상 최대

인도의 불량채권(Restructured loans)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BI캐피털마켓에 따르면 인도 은행권에서 이들 채권의 20%는 이미 디폴트로 분류됐다. 규모는 2009년 이후 두 배로 늘어 지난 6월 말 기준 2조5000억 루피(약 42조9800억원)를 기록했다고 기업부채조정메카니즘(Corporate Debt Restructuring Mechanism)이 밝혔다.
이 대출은 대출자에게 상환 기간을 연기하거나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
인도의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부실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골드만삭스그룹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2013회계연도에 4%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5%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 상업은행이 발행한 2026년 만기 채권 금리는 현 분기에 74bp(1bp=0.01%) 상승한 9.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발행된 채권 중 최고치다.
같은 기간 중국은행의 2020년 만기 달러 표시 채권 금리는 57bp 하락한 4.09%였다.
현지 최고 신용등급 기업들의 5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지난 5월 말 이후 156bp 뛰어 9.8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3개월 만기 회사채 금리는 9.95%로 150bp 올랐다.
인도중앙은행(RBI)은 부채 비율이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대출의 3.92%로 3월 말의 3.4%에서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불량채권의 비율은 6%였다.
이로 인해 인도 은행권의 순익에 타격이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하 바트라 무디스 금융부문 신용등급 공동책임자는 “인도 은행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내년 3월까지 1년 간 10%를 밑돌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년의 ROE는 12.8%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사 출처 : 이투데이>

서울대치과병원, 인도 환아 초청 ‘언청이’ 수술 진행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달 9일 선천성 기형인 구순구개열(언청이)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환아 타마르 아타 암부(5세)의 양측성구순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언청이’의 의학적 표현인 구순구개열은 입술, 잇몸 및 입천장의 파열로 기능적으로 치열부정에 따른 저작부전 및 발음장애를 초래하는 선청성 기형이다.

특히 심미적으로도 추형을 초래해 환자 자신에게 큰 정신적 고통을 가져오게 하는 질병이다. 

타마르 역시 심한 구순열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영양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특히 두 눈을 햇볕 아래에서 잘 뜨지 못하며 영양실조로 인해 실명으로 악화 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지난 2011년 현지에서 수술을 해보려 했지만 상태가 너무 심각해 수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타마르는 한국에서의 수술을 결심하고 지난 9월 9일 한국을 찾았다.

수술을 담당한 최진영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구순구개열에도 종류가 다양한데 타마르의 경우 양측성으로 심한 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술결과가 좋아 말하거나 음식섭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며 나중에 외모개선을 위한 코 수술은 한 번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타마르와 서울대치과병원과의 만남은 의료시설은 물론이고 식수와 먹을 것이 충분하지 못한인도네시아 숨바섬에서 하루 한 끼를 옥수수로 생계를 유지했던 타마르의 안타까운 사연이 현지의 함춘환 기아봉사단을 통해 알려지면서 성사됐다. 
<기사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도 너마저'..2050년 '노령화 쓰나미' 우려

급속한 인구 변화로 2050년 노령인구 20%
사회 복지 정책 미비 빈곤층 전락 우려

국민 평균 연령이 27세에 불과한 인도가 앞으로 40년 안에 심각한 인구 노령화 문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내 노령층 인구는 급속히 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또한 부족한 편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인구 노령화 문제가 인도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노령화 쓰나미’가 인도 사회에 곧 밀어닥칠 것이라고 전했다. 

인구 노령화 대책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NGO) 헬프에이지에 따르면 인도내 60세 이상 노령인구는 현재 약 1억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영국과 캐나다 전체 인구를 합친 규모와 비슷하다. 

유엔은 인도내 65세 이상 인구가 2050년에는 2억28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체 인구 비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근접한 것으로 2001년 대비 약 3배 늘었다. 

헬프에이지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내 젊은 인구가 노령화 시기에 접어들면 인구 노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튜 체리안 헬프에이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노년층 인구 증가 속도는 가파르지만 정부는 수수방관을 하고 있다”며 “자칫 노령화가 인도사회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체리안 CEO는 이미 고령 사회로 접어든 서구사회와 달리 인도내 노인들은 극심한 빈곤에 내몰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인도 재무부에 따르면 인도 노동자중 은퇴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민간 부문 2000만명, 정부 고용 부문 2600만명이다. 이는 인도 전체 노동 인구(4억5000만명)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정부가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하는 노령연금(매월 5달러)도 대상자 5000만명중 1650만명만이 받고 있을 뿐이다. 

존 타티 헬프에이지 최고운영자(COO)는 “인도인 대부분은 자녀 교육과 결혼에 투자하느라 노후 대책을 세워놓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농촌 지역 노인들은 자신들을 부양해줄 젊은 인구가 부족하고 도시 지역 노인들은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열매껍질이 좋다고?

최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완연한 가을로 들어섰다. 노출이 줄어들고 두꺼운 재킷을 걸치기 시작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짜 다이어트는 가을에 해야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에는 제철 음식들이 풍부하고 적당한 기온으로 사람을 느긋하게 만들어 활동량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본능적으로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신체는 지방을 축적하려 든다. 그래서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살이 붙기 쉽다.

지방이 늘어난 상태로 겨울이 되면 몸은 낮은 기온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느려지고, 체온유지를 위해 더욱 지방을 유지하려 한다. 그러니 지금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겨울까지 지방을 빼기 어려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지금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단순 식이조절이나 운동만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다면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르시니아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가르시니아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가을 다이어트에 적용해보자.

가르시니아는 무엇?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은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정도로 다이어트 업계는 가르시니아 열풍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하게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일컷는다. 인도 남서부 지방에서 자생하는 열대 식물로써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열매의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체중과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HCA 효과가 있는 것이다.

동남아와 남부 인디아 지역에서는 이미 수 세기 동안 돼지고기와 생선의 산미제와 향신료로 사용되어온 식품이기도 하다. 또한 인체실험과 동물 실험연구에서도 효과를 인증받은 상태로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아 다이어트 보조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르시니아 주의사항

국내에서는 가르시니아 열매를 구해서 직접 먹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는 1일 섭취량을 6g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혼자 찾아 먹기보다는 보조식품으로 출시된 상품을 정해진 용량에 맞춰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건강식품 회사인 지알엔(GRN)에서는 최근 가르시니아 추출물을 함유한 ‘라인업 다이어트’를 출시했다. 다이어트 중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B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나이아신 성분도 함께 들어 있다. 또한 세포와 혈액생성에 도움을 주는 엽산도 포함되어있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추세다.

섭취방법은 하루 3정을 식사 전에 섭취함으로써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준다. 가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라인업 다이어트’를 함께 섭취한다면 더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지알엔(GRN), Wstar뉴스 DB)
<기사 출처 : 한경닷컴>

2013년 9월 29일 일요일

印 생보시장 향후 5년간 연평균 15% 성장 전망

규제완화·중산층 증가 힘입어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도 생명보험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최대 15%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생보협회(LI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생보시장은 규제완화와 보험가입에 여력이 있는 중산층의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2~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인도 국내총생산(GDP)에서 생명보험 수입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3.2%에서 2020년에는 5%로 확대되고, 가계저축의 생명보험 비중도 26%에서 35%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생보협회는 생보시장의 발전을 위해 외국기업이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자본금 비율을 26%에서 49%로 확대하고, 정부의 농촌지역에 대한 IT 서비스 지원책에 맞춰 농민들을 위한 생보생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 한국보험신문>

aT, 수입 농산물 관리 부실로 147억 손실

국영무역을 대행하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산물을 수입·보관하면서 관리부실로 지난 3년간 1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창고 붕괴·화재 등으로 2010~2012년 aT 수입한 농산물 147억원어치가 손실처리됐다. aT가 수입한 중국쌀 5760t을 보관하던 충북 청원군에 있는 민간창고가 2011년 10월30일 붕괴되면서 화재가 발생, 창고에 있던 쌀이 전소돼 약 48억85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aT가 2011년 가을에 수입한 인도산 건고추에서는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다. 1018t 가운데 791t만 회수되는 데 그쳐 aT는 32억원의 손실을 봤다. aT는 그해 중국산 건고추 1528t에 곰팡이가 펴 세척과 진공포장 비용 43억원을 추가 지출했다. 홍 의원은 “감사원 감사결과 aT가 중국고추를 현지가격보다 38% 비싸게 구입해 7억2400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T는 양곡창고 붕괴·화재와 관련해 사고업체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해명했다. 또 불량농산물이 반입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개선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기사 출처 : 농민신문>

인도·파키스탄 총리, 카슈미르서 공격 중단 합의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29일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서로 공격을 중단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인도 고위관리가 밝혔다.

두 정상은 상대국의 방문 요청을 수락했으나 방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싱 총리와 샤리프 총리는 이날 뉴욕 한 호텔에서 한 시간 넘게 만났다. 샤리프 총리가 5월 선출된 이래 첫 대면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세 차례 전쟁을 치렀으며 양국 관계는 2008년 파키스탄 무장세력의 뭄바이 테러 공격 이후 악화했다. 최근 카슈미르 지역에서 총격이 벌어지면서 10년 동안 이어진 휴전이 위협받고 있다.

쉬브샨카르 메논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양국 정상의 만남은 유용하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싱 총리와 샤리프 총리가 군 고위장교들에게 카슈미르 휴전을 준수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내달 아연합금 플러그핀 사용 결정’

10월 15~20일 인도 뉴델리서 IEC회의 개최
신승테크, 아연합금 핀 안전·신뢰성 설명예정

오는 10월 개최되는 IEC회의에서 아연합금 플러그핀의 사용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엿새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IEC전문위원 회의에서 아연합금을 플러그 핀 소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문제가 논의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세현 신승테크 대표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관계자 등 전문위원들이 참석, 아연합금 플러그 핀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에 따라 국내에서도 아연합금 플러그 핀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플러그 핀 가격을 2분의 1로 낮출 수 있어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아연합금 플러그 핀의 합법성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 간 갈등이 불거져 왔다.
현행 KS규정에서는 플러그 핀이나 접촉부분의 경우 화재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황동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황동은 일반 금속에 비해 3~4배 가량 가격이 비싸 원가상승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이에 신승테크는 지난 5년 간 연구, 아연에 티타늄 등의 금속을 첨가해 황동합금 성질에 부합하면서 가격은 2분의 1에 불과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IEC규격과 국내 KS규격 개정을 함께 추진, 신소재를 대중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IEC규격에서는 동 또는 기계적 강도·내부식성·내전압 등이 황동에 부합하는 금속을 플러그 핀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신승테크 측은 이번 10월 회의에서 규격개정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신승테크가 생산한 아연합금 플러그 핀은 시험인증기관에서 요구하고 있는 ▲감전보호 ▲절연저항 ▲내전압 ▲온도상승 ▲정상동작 ▲외각강도 및 탈부착부 강도 ▲절연 거리 ▲내과열성 ▲절연슬리브 시험 ▲내노화성 등 10가지 이상의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IEC 기준이 개정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국내 KS규정의 개정 가능성도 생긴다”면서 “신소재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입증된다면 새로운 기술·소재의 개발과 활용은 국내 산업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전기신문>


중앙대병원 의료진, 인도서 관상동맥시술 강연

중앙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센터가 인도에서 관상동맥시술 강연을 시연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순환기내과 김상욱 교수팀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야쇼다병원에서 현지 심장혈관 의료진 600여명으로 대상으로 중재적 관상동맥시술에 대한 강연과 심장혈관 시술분석 및 관상동맥시술의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흉부외과 홍준화 교수는 인도 하이데라바드 국제컨벤션선테에서 개최된 국제심장학회에서 ‘Extra Corporeal Membrane Oxygenator-indications and technique'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현재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근경색증과 심부전증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기사 출처 : 라포르시안>

인도 뭄바이 아파트 붕괴 사망자 61명으로 늘어

지난 27일 발생한 인도 뭄바이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61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관리들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관리들은 48시간에 걸친 붕괴 현장 수색 작업으로 32명을 구조했으나 사망자는 61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여성 26명과 어린이 5명이 포함돼 있다. 

AP통신과 AFP통신은 사망자 60명에 부상자 33명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서 사망자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은 지 33년 된 5층 높이의 낡은 아파트가 붕괴될 당시 25세대가 잠을 자고 있었다.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은 대형천막장식회사 관계자를 체포했다. 그는 이 아파트 1층을 불법 개조하다 건물 기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뭄바이 시당국은 부실시공으로 인한 붕괴사고가 잇따르자 시내 56개 건물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이기로 하고 관련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45일 안에 조사 결과를 뭄바이시에 보고해야 한다.

뭄바이 시내와 인근 지역에서는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에만 아파트 5채가 무너져 모두 100여 명이 숨지는 등 부실시공과 관리소홀에 따른 건물 붕괴가 많이 발생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