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일 금요일

루피화 약세에 8주 연속 하락

인도 증시가 2일 하락 마감했다. 루피화 약세를 막기 위해 단행된 단기금리 인상 조치를 중앙은행이 언제 거둬들일지에 대해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종목들이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일대비 153.17포인트(0.79%) 하락한 1만9164.02를 나타냈다. 선섹스지수는 이로써 8주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두부리 수바라오 인도 중앙은행(RBI) 총재가 최근 유동성 긴축 조치는 외환 시장이 안정을 찾은 뒤 철회될 것이라고 밝힌 뒤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 전력, 철강주도 약세를 보였다. 철강회사 진달스틸&파워가 7.59%, 콜인디아가 5.74%, 타타파워가 3.98% 하락했다. 반면, 타타 컨설턴시서비스는 1.68%, 인포시스는 1.15% 올랐다. 

중앙은행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루피화는 이날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미 달러에 대한 루피화 환율은 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61.05루피/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종가는 60.43루피/달러였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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