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인도서 주택 2채 붕괴해 7명 사망

인도에서 주택 2채가 붕괴해 최소한 7명이 사망했다.

현지 관리들은 28일 오전 4시 30분께(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 바도다라시(市)에서 3층짜리 주택이 무너진 데 이어 20분 뒤 인접한 또 다른 3층 주택이 붕괴했다고 밝혔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첫 번째로 붕괴한 주택 주민들은 사고 발생 당시 대부분 잠든 상태였다. 이 주택과 붙어 있는 가옥의 주민들은 옆 주택 붕괴 직후 대피해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 외에 약 20명이 건물잔해에 갇혔다. 

사고가 나자 소방대원들이 출동, 건물잔해에서 주민 14명을 구조했다. 대원들은 계속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몬순(우기) 기간에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주택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 있는 일부 주택도 벽에 금이 가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인도에선 특히 몬순기간에 건물붕괴 사고가 더 자주 일어난다. 인도의 몬순 기간은 보통 6월부터 9월까지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