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6일 월요일

인도 경제 성장세 급격히 둔화, 외환위기 상황까지는 안갈 것”

LG경제硏 분석 보고서
아시아 3위 시장인 인도의 금융시장 불안이 외환위기 상황으로까지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인도의 경제성장세는 급격히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동시에 나왔다. 

LG경제연구원(강선구 연구위원)은 25일 '출구 보이지 않는 인도 경제의 딜레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인도의 외환위기 우려에 대해 "인도 경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외환위기 상황으로까지 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는 급격한 자금 이탈로 인해 통화가치가 이달 중 65루피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원은 인도가 이런 위기상황을 극복할 것으로 분석했다.연구원은 "현재 인도의 외화보유액이 2771억달러로 7개월분의 수입을 충당할 수 있다"면서 "인도는 여유가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이어 "총 외채의 25%인 단기외채(967억달러)도 위험한 편은 아니다"라면서 인도의 위기 극복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줬다.

연구원은 인도의 성장세 둔화세는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내년 인도의 성장률은 5%를 밑돌 것"이라면서 "인도가 과거와 같은 투자 매력은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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