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7일 화요일

인도 루피 또 사상 최저...장 중 루피/달러 68.11루피

인도중앙은행 긴급 개입..인도 국채 10년물 한때 9% 돌파

인도 루피화가 28일에도 급락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시리아 정정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도 경상수지 적자를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증시에서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2시 33분 현재 루피화는 미 달러화에 대비해 전장보다 2.91% 하락한 68.11루피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이에 인도중앙은행은 긴급개입에 나섰다. 인도중앙은행은 국영은행을 통해 미 달러 매도에 나서 오후 2시46분 현재 67.90 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관련 뭄바이 외환시장 딜러들은 이번 중앙은행 개입은 매우 "공격적이었다"면서 달러/루피 환율의 갑작스런 안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인도채권, 주식시장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전장대비 16bp 뛴 9.02%로 9%대를 재돌파했다. 뭄바이 증시 선섹스도 장 중 2%대 급락을 기록했다.

이후 선섹스는 2시 51분 현재 전장대비 1.68% 하락한 1만7667.24에 거래되고 있고 인도 국채 10년물은 8.760%를 기록 중이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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