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6일 월요일

인도, 국가 최초 항공대 설립…2014년 개교

인도가 최초로 항공대를 설립한다. 인도 정부는 항공업계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이 예정돼 201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항공대의 청사진을 인도 의회에 제출했다.

인도의 영자 경제 일간지 이코노믹타임즈(The Economic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항공대의 정식 명칭은 ‘라지브 간디 국립항공대’로,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라바랠리에 세워진다.

인도 내각은 이미 지난 달 대학 설립을 승인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2019년까지 20억 루피(한화 363억 원 상당)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재학생 정원은 2018년까지 1000명을 채울 계획이며, 추후 5000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인도 정부의 청사진에 따르면 새로 설립하는 항공대는 인도 내 모든 비행 학교와 연계, 항공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있어 전반적인 지휘를 맡게 된다.

인도의 민간항공부가 새로 설립되는 항공대에 대한 실무 전반을 책임진다. 항공 분야의 숙련된 전문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 컨설팅 회사 카파는 항공대 설립을 통해 2020년까지 35만 명의 숙련된 항공 전문 인력이 배출될 예정이며, 인도 항공산업계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지브 간디 국립항공대는 △항공 관련 학문 연구 △항공 분야 규제 및 정책 △항공 공학 △위험물 운반 등 기타 관련 분야 연구지원도 받게 된다. 안전 및 보안 규제에 대한 분야도 함께 연구될 예정이다.
<기사 출처 :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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