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8일 수요일

인도, 국가 신용등급하락 우려 확산

인도가 환율불안 성장둔화 재정적자라는 삼중고에 직면, 심각한 충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저소득층 식량지원법안 통과로 국가신용등급 하락까지 우려되고 있다.

중앙은행의 외환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달러화대비 루피화의 가치 전일대비 2.9% 하락하며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게다가 정부재정 악화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긴장감은 유가상승을 불러 경상적자 악화를 초래하는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가는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상승했으며 최근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식량지원법안이 통과되면서 더욱 심각한 정부 재정악화가 우려되면서 외환보유고까지 겹쳐 국가신용등급 하락에 직면하게 된 것.

외환보유고는 국제 투자자들의 루피화를 포함한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자기피 현상 등으로 지난 3월말이후 140억 달러나 감소했다.

향후에도 큰 폭의 경상적자와 상환일이 임박한 상당 규모의 부채로 인해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이 있더라도 추가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도 5.0%를 하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

Reuters 서베이 결과, 불충분한 경제개혁과 선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가지 겹쳐 투자가 더욱 부진할 것으로 예축됐다.

따라서 2분기 성장률은 연율 4.7%로 전분기(+4.8%)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Credit Agricole CIB 이코노미스트 Kowalczyk는 “금 가격과 유가 상승의 상황속에서 루피화는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혀 출구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기사 출처 : NSP통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