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4일 월요일

전주시, 인도 탄소 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권 탄소산업 거점 기지화 검토 등 부품개발 공동 연구

전북 전주시가 탄소 복합소재 연구개발을 위해 앞으로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인도를 방문한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장 등 방문단은 탄소 자동차부품 연구개발과 투자유치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앞으로 인도 시장 공략을 단계적으로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영국 셰필드시와 탄소복합소재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2개 주요 주(州)와 자동차용 탄소복합부품개발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세계 굴지의 자동차부품 회사와 부품개발 투자협의 등을 진행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기초지자체와 인도 주정부간 MOU는 사실상 최초 사례로 향후 전주시의 탄소복합소재 세일즈를 위해, 시장 잠재력 이 매우 큰 인도 시장 공략의 본격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시는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얻어진 국제교류 협약(MOU) 체결과 협의 및 참여 기업들의 투자유치, 세일즈 상담 등의 내용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후속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인도 현지에 위치한 상공회의소와 자동차부품협회 및 기업 등을 중심으로 전주시에 위치한 탄소 관련 기업들과의 현지 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인도 자동차부품협회 및 참여회원 기업들은 이번에 전주 탄소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향후 자동차 경량화 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 방문 등 적극적인 의욕을 드러냈다.

 송하진 시장은“이번 방문을 통해 탄소소재 관련 인도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전주시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략이 필요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한 잠재력이 있는 인도 탄소 자동차부품 관련 시장 선점을 위 해 전라북도 전역의 탄소산업 거점 기지화 검토 등 가능한 모든 지원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인도를 방문한 전주시 방문단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와 인접한 하리아나주(州)와 자동차  관련 신기술 개발, 기술이전, 국제공동연구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뭄바이가 위치한 마하라슈트라주와도 탄소섬유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체간 연구교류,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사 출처 :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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