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7일 목요일

6억 화장품? 상위 0.01%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건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건들이 화제다. 보통 사람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가격의 상품들이 만들어지고 또 팔린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 최소 몇 천만원 대부터 수십 억을 넘나드는 상위 0.01%를 위한 물건들을 각 나라별로 살펴봤다. 


1.국가 : 독일 / 종류 : 자동차 / 가격 : 한화 90억
독일에서도 최고가의 차량으로 유명한 마이바흐에서 단 1대를 생산한 마이바흐 엑셀레로가 한화 90억으로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30년 대 스트림라인의 스포츠카를 리트로한 제품으로 기존 마이바흐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위급 모델. 보통 회장님 차로 불리우는 마이바흐이지만 엑셀레로는 보통 회장님들도 선 뜻 구매하기가 어려울 듯. 차라리 공장 하나를 더 세우는 게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2.국가 : 태국 / 종류 : 커피 / 가격 : 1kg당 1,100달러
태국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코끼리가 아라비카 열매를 먹은 후 나온 배설물로 만든 ‘블랙 아이보리’ 커피가 음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흔히들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드는 루왁이 최고가 커피인 줄 알고 있으나 루왁은 전 세계로 유통되고 있고 블랙 아이보리는 태국의 아난타라 호텔을 비롯해 몰디브, 아부다비 등 오성급 호텔에서만 맛 볼 수 있는 0.01% 음료다.

3.국가 : 대한민국 / 종류 : 화장품 / 가격 : 6억 3천만원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억’ 소리가 나는 초고가 제품이 존재했다. 줄기세포 연구소 스와니코코(http://www.swanicoco.co.kr) 라는 브랜드의 기초화장품이라는데  안에는 시가 5~10억이 넘는 백근삼 100년산의 줄기세포배양액과 상피세포성장인자 등 이름만 들어도 왠지 고가일 것 같은 성분들로 채웠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화장품 치곤 너무 비싸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지만 이미 원료 수급이 가능하던 2년 전에 해외 유명인사 2명이 구매한 사례가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용기는 다이아 장식과 순금 펌프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해당 업체에서는 일반 산삼줄기세포 제품을 29,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100년이라는 시간차이가 30,000배에 달하는 가격차만큼의 효과차도 주는지는 의문이다.

4.국가 : 인도 / 종류 : 집 / 가격 : 1조
멈출 줄 모르고 오르는 집값에 전세금 모으기도 어려운 세상에 사람들이 보면 화는 커녕 어이가 없을 정도의 가격. 인도의 릴라이언스 그룹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자택이 집 분야& 모든 분야를 통틀어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건들 1위. 

베르사유 궁전보다 넓은 11,000평의 27층 건물. 내부에는 6천여 개의 방, 수영장, 헬스클럽, 대형연회장, 영화관 등의 모든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27층 건물이지만 실제로는 60층 건물과 높이가 맞먹어 9개의 엘리베이터도 운영 중이다. 건축기간만 7년이 걸린 이 집은 무리하게 거대하고 화려한 궁을 지으려던 예전 중국의 황제나 폭군들이 떠오르곤 한다. 

물질주의에 빠진 현 자본주의 세태를 비판하는 여론이 지배적이지만 남들보다 더 비싸고 좋은 것은 소유하고 싶은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다. 한 모금에 끝나고 말 커피가 10만원, 길어야 한 달 얼굴에 바르고 끝나는 화장품이 6억, 가격이 너무 높아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는다. 앞으로 얼마나 더 비싼 초호화 제품이 나오게 될까. 
(자료제공 : 천연화장품 스와니코코)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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