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루피의 가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JP모건 아시아달러인덱스는 지난 5일 간 0.1% 하락했다. 전주에는 0.5% 내렸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8%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이 연말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상승폭이 예상을 웃돌며 연준의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연준은 예상을 깨고 매월 850억 달러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릉숙메이 도쿄은행-미쓰비시UFJ 동남아시아 책임자는“연준이 예상보다 앞서 출구전략을 실행할 것이라는 우려에 아시아 통화는 이번 주 하락했다”면서 “자금이 다시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루피는 이번 주 달러 대비 1.4% 하락했다. 달러ㆍ루피 환율은 이날 인도 뭄바이 시간으로 9시13분 62.6325루피에 거래됐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역시 달러 대비 0.6% 하락한 1만1401루피아에 거래되고 있다.
테국에서 달러ㆍ바트 환율은 전일 대비 0.5% 하락한 31.36바트에, 인도네이사에서 달러ㆍ링깃 환율은 3.1873링깃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5%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주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증시에서 6억52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사 출처 : 이투데이>
<기사 출처 :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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