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대목인 디왈리 기간 금 판매 급감
경기 둔화와 정부 금 수입 규제 영향
인도인들의 금(金) 사랑이 식고 있다.
전통적으로 금이 가장 많이 팔리는 힌두교 축제 ‘디왈리’ 기간에도 금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인도 봄베이 금협회(BBA) 조사를 인용해 디왈리 축제 기간 동안 거래된 금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60% 줄었다고 밝혔다. 인도인들은 디왈리 축제 기간 동안 서로 금을 선물로 주고받는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에서 금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경기둔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인도 경기는 올 상반기 루피화 가치 급락과 물가 상승으로 크게 경색됐다. 인도의 올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에 그쳐 2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인도 정부의 금 규제도 한 몫 했다. 인도 정부는 올해 금 수입관세를 2%에서 10%로 인상했다. 금 수입관세 인상으로 금 재고가 줄어들자 금값이 치솟았다. 지난주 인도 시장에서 금값 프리미엄(런던 금시세와의 가격차)은 온스당 130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인도 귀금속 거래 업체 파플리&선즈를 운영하는 라지브 파플리 사장은 “이번 디왈리는 재앙 수준”이라며 “금 거래량이 20년 전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금이 가장 많이 팔리는 힌두교 축제 ‘디왈리’ 기간에도 금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인도 봄베이 금협회(BBA) 조사를 인용해 디왈리 축제 기간 동안 거래된 금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60% 줄었다고 밝혔다. 인도인들은 디왈리 축제 기간 동안 서로 금을 선물로 주고받는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에서 금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경기둔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인도 경기는 올 상반기 루피화 가치 급락과 물가 상승으로 크게 경색됐다. 인도의 올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에 그쳐 2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인도 정부의 금 규제도 한 몫 했다. 인도 정부는 올해 금 수입관세를 2%에서 10%로 인상했다. 금 수입관세 인상으로 금 재고가 줄어들자 금값이 치솟았다. 지난주 인도 시장에서 금값 프리미엄(런던 금시세와의 가격차)은 온스당 130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인도 귀금속 거래 업체 파플리&선즈를 운영하는 라지브 파플리 사장은 “이번 디왈리는 재앙 수준”이라며 “금 거래량이 20년 전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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