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지난 2013년 9월 30일로 마감된 자사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미화 98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또한 2분기 세전 수익은 더 높은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미화 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2분기 연속으로 전 세계 PC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0 포인트 오른 17.7%의 점유율로 레노버 사상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세계 상위 7개 시장 중 5개의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회계연도 2분기 PC 출하량은 1,410만 대로, 레노버는 또다시 상위 5개의 PC 회사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18분기 연속으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레노버는 회계연도 2분기 동안 스마트폰, 스마트TV, 태블릿을 아우르는 모바일 인터넷 디지털 홈 (MIDH) 제품의 판매량은 총 수입의 15%를 차지했다. 이것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결과이며, 2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4% 상승했다.
실제로 레노버는 PC와 태블릿 출하량 합계에서 세계 2위에 등극했으며, PC, 스마트폰, 태블릿을 아우르는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시장에서는 세계 3위로,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을 36% 늘렸다. 레노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합친 출하량은 2분기 연속 PC 출하량을 넘어섰으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해 세계 4위 스마트폰 공급업체로서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에서 레노버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태블릿 출하량은 중국 외 지역에서의 판매가 동력이 되어 전년 대비 4.2배 증가한 230만대를 기록했다.
레노버 회장 겸 CEO인 양 위안칭(Yang Yuanqing)은 ”레노버는 전세계 1위의 PC 회사일 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4위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공급업체이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매출과 수익에서 기록 경신을 이루었으며, 상당한 이윤을 창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업계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산업의 부활과 중국시장의 개선을 통해 PC 시장은 회복되고 있으며, 태블릿 성장세는 신흥 시장은 물론이고 중저가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분야는 레노버의 강점이며 우리는 이러한 기회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라고 덧붙였다.
회계연도 2분기 동안 회사의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미화 12억 70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매출 총이익률은 12.9%이다.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해 미화 2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 기간 기본 주당 순이익은 미화 2.12 센트(16.44 홍콩 센트)였다. 순현금보유고는 2013년 9월 30일 기준으로 미화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레노버 이사회는 주당 6 홍콩 센트의 중간 배당을 선언했다.
레노버는 2분기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전년 대비 1% 상승한 미화 15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의 15%에 달한다. 이 지역에서의 PC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 포인트 상승해 14.5%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레노버는 일본에서의 지속적인 선전과 인도 및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고속 성장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소비자용 PC 분야에서 12.7% 점유율을 달성하며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출하량이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기사 출처 : (주)컴퓨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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