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햄버거 체인 버거킹이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버거킹은 최근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근거지가 있는 인도인 소유 부동산회사인 에버스톤 그룹과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버거킹은 “에버스톤 그룹과 설립한 합작투자 회사가 향후 수개월간 인도에 들어설 버거킹 매장에 식자재 등을 조달할 공급망을 구축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고유한 음식문화 전통이 뿌리깊은 나라지만 최근 들어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고 외식을 즐기는 중산층과 청년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서구 패스트푸드 체인이 경쟁적으로 진출하는 추세다. 이미 도미노피자, 서브웨이, 맥도날드, KFC, 던킨도너츠 등이 인도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첫 인도 매장을 연 스타벅스도 지금은 주요 도시 위주로 2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의 전체 패스트푸드 시장 규모는 120억 달러(약 12조7천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식 패스트푸드 요리를 만들어 파는 현지 업체들이 9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외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5% 안팎에 불과하다. 하지만 서구 브랜드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2016년에는 서구 패스트푸드 체인의 시장 규모만 12억 달러(약 1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도 시장은 서구의 식당 회사들에 쉽지 않은 시험대다. 인도인들의 취향이 강한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고 다양한 채식 메뉴에 대한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다. 도미노피자의 경우 인도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메뉴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신문은 “버거킹의 경우 라이벌인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햄버거의 주재료인 소고기를 대부분의 인도인들이 먹지 않는다는 어려운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 서울경제>
이 신문에 따르면 버거킹은 최근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근거지가 있는 인도인 소유 부동산회사인 에버스톤 그룹과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버거킹은 “에버스톤 그룹과 설립한 합작투자 회사가 향후 수개월간 인도에 들어설 버거킹 매장에 식자재 등을 조달할 공급망을 구축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고유한 음식문화 전통이 뿌리깊은 나라지만 최근 들어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고 외식을 즐기는 중산층과 청년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서구 패스트푸드 체인이 경쟁적으로 진출하는 추세다. 이미 도미노피자, 서브웨이, 맥도날드, KFC, 던킨도너츠 등이 인도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첫 인도 매장을 연 스타벅스도 지금은 주요 도시 위주로 2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의 전체 패스트푸드 시장 규모는 120억 달러(약 12조7천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식 패스트푸드 요리를 만들어 파는 현지 업체들이 9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외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5% 안팎에 불과하다. 하지만 서구 브랜드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2016년에는 서구 패스트푸드 체인의 시장 규모만 12억 달러(약 1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도 시장은 서구의 식당 회사들에 쉽지 않은 시험대다. 인도인들의 취향이 강한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고 다양한 채식 메뉴에 대한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다. 도미노피자의 경우 인도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메뉴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신문은 “버거킹의 경우 라이벌인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햄버거의 주재료인 소고기를 대부분의 인도인들이 먹지 않는다는 어려운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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