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가(街) 금융계 거물들의 관심이 인도로 쏠리고 있다. 경제 성장률이나 물가 상승률 때문이 아니다. 바로 서양의 장기, 체스 때문이다.
오는 9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2013년 세계 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체스광(狂)으로 알려진 월가 거물들이 이번 체스경기 전망을 앞다퉈 내놨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투자 전문가 크리스 플라워스, 헤지펀드 세네카캐피털을 운용하는 더글라스 허쉬 등 금융업계의 유명 인사들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체스 챔피언인 인도의 비스와나단 아난드(43)와 ‘체스계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노르웨이의 마그누스 카를센(22)의 맞대결이 관심거리다. 누가 우승할지를 놓고 금융업계 거물들의 전망이 엇갈린다.
펀드회사 사바 캐피털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보아즈 바인슈타인도 예측하기 어려운 전략을 구사하는 카를센이 쉽게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도박업체 래드브록스에 따르면 체스 신동 카를센의 우승을 점치는 쪽이 현재로선 더 많다.
아난드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도 있다. 케네스 로고프 교수가 대표적이다. 그는 “카를센은 경기 경험이 많지 않다”며 “(아난드처럼) 여러 번 이겨본 사람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 전문가 플라워스도 “이번 경기는 체스 신동과 챔피언이 펼치는 세기의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험이 많은 아난드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고프 교수는 CNBC에 “체스 경기는 인터넷 친화적”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경기는 물론 관전평과 사람들의 반응도 함께 볼 수 있어, 같은 공간 안에서 관람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했다.<기사 출처 : 조선비즈>
오는 9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2013년 세계 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체스광(狂)으로 알려진 월가 거물들이 이번 체스경기 전망을 앞다퉈 내놨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투자 전문가 크리스 플라워스, 헤지펀드 세네카캐피털을 운용하는 더글라스 허쉬 등 금융업계의 유명 인사들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체스 챔피언인 인도의 비스와나단 아난드(43)와 ‘체스계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노르웨이의 마그누스 카를센(22)의 맞대결이 관심거리다. 누가 우승할지를 놓고 금융업계 거물들의 전망이 엇갈린다.
- ▲ '체스계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노르웨이의 마그누스 카를센(22)/블룸버그
펀드회사 사바 캐피털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보아즈 바인슈타인도 예측하기 어려운 전략을 구사하는 카를센이 쉽게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도박업체 래드브록스에 따르면 체스 신동 카를센의 우승을 점치는 쪽이 현재로선 더 많다.
아난드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도 있다. 케네스 로고프 교수가 대표적이다. 그는 “카를센은 경기 경험이 많지 않다”며 “(아난드처럼) 여러 번 이겨본 사람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 전문가 플라워스도 “이번 경기는 체스 신동과 챔피언이 펼치는 세기의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험이 많은 아난드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세계 체스 챔피언인 인도의 비스와나단 아난드(43)/위키피디아 캡쳐
로고프 교수는 CNBC에 “체스 경기는 인터넷 친화적”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경기는 물론 관전평과 사람들의 반응도 함께 볼 수 있어, 같은 공간 안에서 관람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했다.<기사 출처 : 조선비즈>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