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일 금요일

부산에서 만나는 힌두 문화, ‘디왈리 축제’

이주민 공동체와 함께 뿌자, 랑골리 그리기, 바이티카 등 이국적인 체험

다문화사회가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힌두문화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려 주목된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남송우)은 오는 3일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다섯손가락’사업의 일환으로 조금은 생소한 힌두 문화권의 ‘디왈리 축제’를 개최한다.

디왈리 축제는 남아시아 힌두 문화권의 3대 축제 중 하나로, ‘디왈리’는 산스크리스트어로 ‘끊임없이 이어진 촛불’을 의미한다. 선이 악을 이긴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 부의 여신인 락슈미 여신을 환영하며, 집을 꾸미고,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힌두 문화권 이주민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뿌자, 가족 간의 화목을 기원하는 바이 티카 그리기, 셀로티 만들기, 랑골리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인도, 네팔, 스리랑카 등 관련 문화권 공연팀의 디왈리 공연과 전구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2일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전구 점등을 시작으로 3일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은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이 진행되는 사상인디스테이션에 문화다양성 공간인 ‘카페 무지개’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기사 출처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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