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일 금요일

인도, 첨단 미사일 시스템 한국서 첫 공개

인도의 첨단 미사일이 한국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자국산 ‘아카시(AKASH)’, '프라가티(PRAGATI)' 미사일을 선보였다.
인도의 미사일이 해외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시는 반경 30km 내의 적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이다. 150km 거리의 적기를 식별하는 레이더를 갖추고 있어 적의 위협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다수의 적기가 접근할 경우에 대비해 여러 개의 미사일을 동시에 통제하여 실시간으로 요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거리 170km의 프라가티는 단거리 전술 지대지미사일이다. 마하 4의 속도로 360초 안에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차량에 탑재된 덕분에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며, 고성능 항법시스템을 이용해 정확하게 적을 공격한다.
인도가 자국의 미사일을 한국에 선보인 것은 자국의 방위산업 기술을 과시하고 외국과의 기술협력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시장에서 만난 한 방위산업 관계자는 “인도는 로켓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어 관련 기술개발 협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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