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3일 일요일

'金 사랑' 인도, 다른 금속으로 한눈판다?


■ Today on Wall st.

◇ Like the Fed, ECB expected to keep on pumping? - 유럽중앙은행, 연준식 퍼주기 계속하나 

이번 주 7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CNBC는 연준과 같이 유럽중앙은행도 경기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낮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0.7%수준에 머물러 있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이 목표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율은 2%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로화 강세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기존의 경기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Rich families are hoarding cash : Citi - 씨티그룹, 부유층들 현금 보유 중 

씨티 프라이빗 뱅크가 20개국의 50명 이상 고액 자산가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유층 자산의 39% 정도가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중에서 25%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어 채권 17%에 불과했습니다. 다시말해서 포트폴리오 비중에 있어, 현금비중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씨티은행 스트래티지스트는 "현금 꽉 쥐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자산 분배로는 목표한 수익 얻기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즉, 부유층들은 아직까지 시장에 확신을 갖기 못하고 현실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 Gold-loving India turning to the other metal - 금 애호국가 인도, 다른 금속(은)에 관심

인도는 디왈리 축제 앞두고 있는 이맘 때쯤엔 보통 인도인들의 금 수요가 절정을 이룬다. 때문에 축제 일주 전에는 금광주들 평균 2% 정도 상승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 관련주들이 1.4% 하락했습니다. 즉, 금광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지금 같은 경제 상황에서 인도인들의 금 구매량은 줄 것이고, 디왈리 시즌 선물로는 금 대신 다른 것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금을 안 사면, 무엇을 살까요? 바로 은입니다. 은값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시마 모디 / CNBC 기자>
일반적으로 10월 말은 인도인들이 장신구와 금화를 사려 금 가게에 방문하는 시기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금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경제 성장세 둔화, 루피화 절하, 인플레이션 심화와 높은 금 수입세 때문에 인도인들이 루피화로 금을 구매하기가 더욱 비싸졌습니다. 인도는 세계 소비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금 소비국이기 때문에 이는 우려할만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금 관련 주식의 주가는 약 2% 가랑 오릅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러한 추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와 이야기를 나눈 뉴델리와 뭄바이의 현지 상인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은과 같이 더 싼 대체품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은이 금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금은 인도 결혼식, 종교적 행사와 축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현재 경제 상황에도 인도의 금 수요는 줄지 않으리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기사 출처 :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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