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3일 일요일

전세계적 잘팔리는 '테바'…2위 제네릭社는?

2012년도 매출 현황 분석 결과 산도스, 밀란, 애보트 뒤이어

제네릭 매출 1위 테바가 국내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지난해 글로벌 제네릭 판매 2위는 제약사는 어디일까?

제약부문 글로벌 저널 'FiercePharma'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기업 테바가 104억 달러(한화로 약 11조 364억원)로 제네릭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노바티스의 제네릭 전문 자회사 산도스가 87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대형 제네릭 제약사인 밀란이 59억 5,0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으며, 애보트와 악타비스가 51억 달러, 44억 달러로 5위까지 안착했다.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도 제네릭 부문에 있어 24억 달러 매출을 올리면서 상위권에 자리했으며, 다이이짜산쿄가 22억 6,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호스피라와 인도 제약업체인 선파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업체 아스펜도 10위권에 자리했다.
 

이같은 제네릭 업체들의 상승세는 전세계적으로 불어온 약제비 절감 정책을 통한 반사적 이익은 물론 미국에서 안전하고 유효한 저분자 약물의 제네릭 승인을 가능케 한 법안 해치-왁스만법도 상당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해당 업체들이 비교적 좋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M&A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거듭하면서 시장내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테바는 일본 교와함 함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일본시장을 진출했으며, 한국에도 한독과 손을 잡고 한독테바를 설립해 시장진입에 나섰다. 역으로 미국에서는 화이자가 지난해 밀란과 제휴를 통해 제네릭 사업 출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인도의 선파마도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하면서 바이오신약 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남아공의 아스펜은 GSK 항혈전제 아릭스트라, 프락시파린 등을 매입하는 한편 MSD 공장을 10억 달러에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이들 제네릭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도 하나둘씩 진출을 계속하면서 향후 한국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사 출처 : 메디파나뉴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