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6일 화요일

일본·인도·스페인산 스틸바 덤핑방지관세 연장

년간 연장해 부과…철강산업 경쟁력 제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제317차 회의를 개최, 일본·인도 및 스페인산 스테인리스스틸바에 대해 2.75%~15.39%의 덤핑방지관세를 3년간 연장해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스테인리스스틸바는 첨단정밀, 자동차부품, 화학기계, 원자력발전, 건설 등 산업분야에 전반적으로 쓰이는 원자재를 일컫는다. 국내시장 규모는 10만1071톤, 5032억원 수준. 무역위는 이같은 판정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무역위원회는 그간 덤핑방지관세 부과 이후 국내 산업피해가 일부 구제됐으나 세계시장 규모의 약 45%에 해당하는 일본, 인도 등 스페인의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덤핑방지관세 부과가 종료되면 국내산업 피해가 재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무역위는 이번 덤핑방지관세 부과 기간 연장으로 국내 철강 산업이 덤핑으로 인한 피해가 재발되고 있는 것을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내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제고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 출처 : 주간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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