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9일 월요일

인도군, 보유 잠수함 일제 안전점검 실시

인도군은 최근 발생한 잠수함 폭발사고와 관련, 나머지 잠수함들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A.K. 안토니 인도 국방장관은 19일(현지시간) 연방 상원에 출석, "현재 운용 중인 해군 잠수함 탑재 무기 시스템과 작전절차에 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해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인도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인도 해군은 러시아제 및 자국산 잠수함 14척을 보유하고 있지만 7∼9척만 운용하고 나머지는 늘 보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시는 지난 14일 오전 뭄바이 해군 정박시설에서 잠수함 INS 신두라크샤크호가 폭발해 대부분 가라앉은 뒤 나온 것이다. 해군은 사고 잠수함에 당초 불이 나 어뢰 등 탑재무기에 옮겨 붙으면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안토니 장관은 사고 잠수함 승선원 18명 가운데 7명의 주검이 지금까지 수습됐다면서 검시가 이뤄지면 화재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군이 3m 깊이의 물속에 가라앉은 사고 잠수함을 끌어올리기 위해 잠수함 안에 들어찬 물을 빼내고 있으나 사고로 잠수함 표면에 난 것으로 보이는 구멍과 같은 틈으로 물이 계속 유입되는 바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경험이 있는 외국업체에 사고 잠수함 인양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이와 함께 사고 잠수함을 수리한 러시아 측에 이번 사고의 원인 조사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러시아제인 사고 잠수함은 2년여 동안 러시아에서 보수받은 뒤인 지난 4월 말 뭄바이로 되돌아왔다. 

인도군은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을 진수한 지 수일 만에 잠수함 폭발사고가 나는 바람에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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