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6일 화요일

중국, 인도 북부에 전용공단 건립 제안

중국이 인도에 전용공단 건립을 제안하고 나섰다.

인도 주재 중국대사관은 최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州)에 전자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공단건립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인도 언론이 5일 전했다.

중국측은 1.62㎢ 면적의 공단 건립을 제안하면서 칸푸르, 알라하바드, 러크나우, 모라다바드, 노이다, 그레이터 노이다 등 6개 도시를 공단건립 후보 도시로 제시했다.

중국 공단 건립건은 살만 쿠르시드 인도 외무장관이 지난 5월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 구체적으로 논의된 데 이어 같은 달 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인도를 방문했을 때도 논의된 바 있다.

특히 중국 상무부 대표단은 이달 중 우타르 프라데시주를 방문, 공단건립 사업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타르 프라데시주 공단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중국측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중국 전용공단이 세우지면 인도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측은 우타르 프라데시를 공단 건립 후보지역으로 선정하기에 앞서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남부 카르나타카주, 서부 구자라트주를 물색하기도 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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