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0일 월요일

‘서프라이즈’ 인도 사상 최악의 대기근 주범이 윈스턴 처칠?

인도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대기근의 주범이 처칠로 밝혀졌다.

9일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서프라이즈>에는 700만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인도 대기근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1943년 인도 벵골에는 인도 역사상 최악의 기근이 발생했다. 이 후 67년이 지난 2010년 무케르지라는 학자가 비밀문서를 발견하게 된다.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무케르지가 발견한 문서에는 자연재해 때문에 대기근이 발행한 것이 아니라 영국군의 쌀수탈 정책 때문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이 기록에는 쌀수탈 정책을 지시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바로 처칠이었다. 처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평화를 위해 연합군을 이끌던 영국의 지도자였다.

처칠은 벵골로 일본군이 들어 온다는 첩보를 듣고 쌀을 모두 거두기 시작했다. 인도인들은 굶주림에 지쳐가기 시작했고, 쌀값은 폭등하기 시작했다.

벵골 거리에는 굶어죽은 사람으로 시체가 쌓여갔고, 영국에서 파견한 인도 국무장관 레오 아메리는 인권 보호를 명목으로 영국 정부에 구호 식량을 요청했지만 처칠은 이를 계속 거절했다.

결국 영국은 처칠의 지시가 담긴 모든 문서를 파기했고 벵골 대기근은 자연재해로 알려지게 됐으나 2010년 역사학자 무케르지를 통해 밝혀지게 됐다.
<기사 출처 :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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