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4일 금요일

"'인도 오릿사주 기독교 박해' 내용은 사실 무근"

KWMA 서정오 총무 "반기독교 세력이 고의로 흘리는 듯"

15일 우리나라 기독교인들 사이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인도 오릿사주 기독교 박해와 관련해 기도를 당부한다'는 관련 내용은 유언비어이고 사실 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SNS와 문자 등에 유포된 내용에 따르면 "급진적인 인도의 불교인들이 20개의 교회를 어제밤에 불태웠고 오늘(15일) 오후에는 오릿사 지역에 있는 2백개 교회를 없애버리려는 계획을 세웠고 2백명의 선교사를 24시간 안에 죽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서정오 총무는 "몇 년 전부터 거의 똑같은 내용의 문자가 주기적으로 유포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며 유언비어라고 밝혔다. 

서종오 총무는 또 "인도 오릿사주 관련 루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2010년 3월에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같은 내용이 유포된 사실 등을 종합할 때 반기독교적인 측에서 고의로 흘리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서 총무는 이어 "정말 순수한 의도에서 선교지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 기도를 당부하는 것이라면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거짓내용을 교계에 유포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루머의 경우는 한 이단 단체가 국제예수전도단(YWAM)의 이름을 사칭해 박해 메시지를 유포시킨 사례가 있다. 
<기사 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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