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7일 목요일

인도 화장품시장 공략 포인트 ‘남성 화장품’

외모 신경 쓰는 남성들 늘어나면서 남성들의 화장품 소비 증가

인도 화장품 시장 공략의 키포인트는 남성 화장품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 2호에 따르면 인도 화장품 시장에서 남성 고객들의 화장품 구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인도 남성들은 GQ, Maxim, Men's Health 등의 남성 잡지 및 인터넷을 활용해 최신 패션경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그루밍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등 외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인도 남성들의 스킨 클리닉과 뷰티살롱에서 제모, 스킨케어, 헤어케어, 네일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품의 경우 록시땅의 남성 화장품 매출은 현재 인도 시장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고 하고 있으며, 더바디샵의 경우도 남성 화장품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인도 화장품 기업들은 인도에서 영향력 있는 볼리우드 (Bollywood) 배우들을 활용하여 남성용 화장품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미백 크림, 스킨로션, 데오도란트, 염색약 등이 인도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도에서 하얀 피부는 오래 전부터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남성용 화이트닝 제품 구매가 많고, 더운 날씨로 인한 땀 분비와 체취를 억제하기 위해 데오도란트 구매가 인도 남성들에게 일반화된 것.
또한 헤어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헤어 왁스와 젤 등의 판매가 늘고 있으며 탈모 고민 증가로 탈모 방지용 샴푸들의 인기도 높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인도 현지 브랜드는 주로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며 글로벌 브랜드는 주로 상류층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서 “따라서 인도 화장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인도 남성들이 선호하고 있는 미백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스킨케어 시장을, 그리고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데오도란트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을 주로 타깃으로 하고 있는 타 국가의 헤어케어 시장과 달리, 인도에서는 남성들을 초점으로 제품을 구성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아시아 코스메틱 포커스’ 2호에는 인도뿐 아니라 일본,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의 최근 화장품 트렌드가 소개되어 있다.
<기사 출처 : 뷰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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