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9일 화요일

中 공안, 달라이 라마 생일 기념행사서 발포

중국 공안이 달라이라마의 7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티베트인들에게 발포해 부상을 입혔다고 해외 인권단체들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제티베트운동(ICT)과 인도에 본부를 둔 티베트독립옹호단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파율(phayul.com)'에 따르면 공안은 6일 쓰촨성 간쯔창 다오푸현에서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기념하던 티베트인 무리에 총격을 가했다.

ICT는 중국 공안이 이날 달라이 라마 생일 축하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저지하기 위해 경고도 없이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으며 승려 2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소 20명이 체포됐으며 머리에 총을 맞은 승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율은 티베트인 승려 1명이 공안이 쳐놓은 바리케이드를 지나가려 하자 발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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