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30일 화요일

정갑윤 "박 대통령 인도 조속방문 적극 추진"

올해 한국과 인도 수교 40주년을 맞아 인도를 방문한 한국-인도의원친선협회장 정갑윤 의원(새누리당) 등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양국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조기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29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인도-한국의원친선협회장인 H.D. 데베 고다 전(前) 인도 총리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고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이 30일 전했다.

이에 고다 회장은 "인도와 한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박 대통령이 이른 시일내 인도를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한국 젊은이들이 최근 인도를 많이 방문하는 등 인적 교류가 늘고 양국이 2015년까지 교역규모를 현재의 두배인 400억 달러로 늘릴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음에 비해 양국간 항공운항 편수가 한국 및 인도 국적기를 포함해 주당 총 12회로 극히 적다면서 양국간 민간공항협정 개정을 위해 인도 의회가 각별히 관심을 둬달라고 주문했다.

고다 회장은 협정이 빨리 개정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대표단은 또 포스코가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 추진중인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대표단은 이어 메이라 쿠마르 인도 하원의장을 만나 '강창희 국회의장이 올해 안으로 인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정 의원 외에 송광호(새누리당·한국-미얀마의원친선협회 회장), 신성범(새누리당·한국-스리랑카의원친선협회 회장), 이찬열(민주당), 백재현(민주당), 오병윤(통합진보당) 의원으로 이뤄진 대표단은 지난 28일 나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이후 스리랑카와 미얀마를 거쳐 귀국길에 오른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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