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9일 화요일

햅틱연구 권위대학 연수 기회 주어져 기뻐요

한국기술교육대서 햅틱스 표준기술협회 연수중인 비나이씨

"세계적인 햅틱 연구 권위자가 있는 대학에서 연구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쁩니다."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공학관 D동 214호 생체로봇공학실험실에서 9일 만난 미국 휴스턴 라이스대학(RICE UNIVERSITY) 기계공학부 박사과정 비나이(VINAY CHAWDA·26)씨의 말이다.

인도 뭄바이 공과대학 석사학위를 받고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라이스대학에 입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비나이씨는 햅틱을 연구하는 전 세계 연구자 모임인 국제 햅틱스 표준기술협회(IEEE Technical Committee on Haptics)에서 우수 연구원으로 선발돼 3주간의 연수기회를 얻어 지난달 한국을 찾았다.

벌써 연수기간 절반을 넘긴 비나이씨는 찜통 같은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러시아와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생체로봇공학실험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이 대학 유지환 교수의 햅틱스 관련 지도를 받고 있다.

햅틱스(Haptics)란 촉감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으로 컴퓨터와 연결된 다양한 형태의 입력장치를 통하여 촉각과 힘, 운동감 등을 사용자에게 인공적으로 느끼게 하여주는 기술을 말하며 시간 영역에서의 수동성 제어 부문은 이 대학 유 교수가 권위자다.

유 교수는 2002년 발표한 논문 '시간 영역에서의 수동성 제어'는 학술검색 데이터베이스 'Google scholar'에서 418회 인용됐으며, SCI급 논문에도 100여회 이상의 인용을 기록했다. 

2010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IEEE Haptic Symposium에서는 '모바일로봇 효율적인 햅틱 원격조정' 논문으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비나이씨는 "유지환 교수님은 햅틱 연구 분야 중 시간 영역에서의 수동성 제어 분야에 선구자로 매우 유명하다"며 "석사과정 때부터 유 교수의 논문을 접하면서 많은 공부를 하며 직접 지도를 받아보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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