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9일 화요일

인도, 몬순 사망자 5500명 예상

지난달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를 휩쓴 몬순(열대성 폭우)으로 인한 사망자가 5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우타란카드주지사는 8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실종자만 4500명"이라며 이같이 추정했다.

지난달 우타라칸드 주정부가 마지막으로 확인한 실종자는 3000명이었다.

주지사는 "오는 7월 15일까지 실종자 확인을 지속하겠지만 이후에도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실종자는 사망으로 간주하고 보상철차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월 15일 이후 발생한 폭우로 희생된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50만루피(약933만원)씩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우타라칸드주의회 소속 한 의원은 지난달 이번 몬순으로 인한 희생자가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시신이 확인된 사망자는 1000명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많이 내린 폭우로 북부 일대의 주택과 호텔이 붕괴되고 고속도로가 잠기면서 인명피해가 컸다.
<기사 출처 :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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