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일 화요일

박근혜 대통령, "북한 비핵화 등 변화에 인도 협력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만모한 싱 인도 총리의 특사로 방한한 시브샨카르 메논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인도 정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인도 정부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때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지를 보내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논 특사는 북한이 비핵화를 이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인도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핵 비확산 차원에서도 이를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체결로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2015년까지 4백억 달러 교역 목표가 이뤄지도록 협력해 나가자며, 특히 방위산업과 인프라 건설, 원자력 발전 분야 등에서 인도의 협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메논 특사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박 대통령의 조속한 인도 방문을 공식 초청하는 싱 인도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고, 박 대통령은 조속히 방문이 실현되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기사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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