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6일 화요일

인도 6월 인플레이션, 3개월來 최고 상승

인도 루피화 약세에 따른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인도의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줄어들었다. 

15일 인도 당국에 따르면 6월 도매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4.86% 상승, 이전치(4.7% 상승)를 상회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 시장 전망치는 4.94% 이다. 

루피화 가치가 미 달러화에 대해 올 들어 8.4% 하락하면서 석유를 포함한 수입품목의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성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나설 공간은 줄어들었다. 

뭄바이 소재 인도국립은행의 선임 경제 자문역 소움야 칸티 고쉬는 "루피화 약세 때문에 현재로선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루피/달러 환율은 지난 8일 61.2125루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현지시간 오후 12시 6분 현재는 60.0563를 기록하고 있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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