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7일 일요일

마하보디 불교사원 폭탄공격...2명 부상

<사진 : 중국 신화통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인도 비하르주 부다가야의 마하보디 불교 사원단지에서 7일(현지시간) 수차례 폭탄공격이 있어 최소 2명의 승려가 다쳤다고 현지경찰이 밝혔다.

S.K.바르와지 고위 경찰관리는 "이날 오전 총 여덟 차례의 저강도 연쇄폭발로 최소 2명이 부상당했다"며 "특히 2개의 폭탄이 추가로 발견됐으나 폭발없이 무사히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마하보디 사원단지는 기원전 531년 붓다가 보리수 아래에 앉아 깨달음, 즉 정각(正覺)을 이룬 곳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이 성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거대한 보리수다.

이와 관련 비하르 경찰서장인 압하야난드는 AFP통신에 마하보디 사원단지는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며 "거대한 보리수도 무사하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불교신자에 대한 공격은 드문 일이다. 그러나 최근 불교신자와 이슬람교도 간 충돌이 늘면서 불교신자에 대한 공격도 늘고 있다.
<기사 출처 :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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