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1일 목요일

'버냉키 효과'에 2% 급등

11일(현지시간) 인도 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지속한다는 소식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일대비 381.94포인트(2%) 상승한 1만9676.06을 기록했다.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현재처럼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통화부양 기조가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혀 이날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8일 사상 최저 수준인 61.2125루피까지 올라간 루피/달러 환율은 이날 59루피 후반대로 내려왔다. 루피화는 미국에서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될 경우 이머징 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한 바 있다.

한국시간 오후 7시 59분 현재 루피화 환율은 전일대비 0.4% 하락한 59.8130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에서는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도국립은행이 1.9%, HDFC은행이 3.3% 각각 급등했다. 

금속주도 뛰었다. 힌달코 인더스트리가 4.7%, 스테어라이트 인더스트리가 4.8% 상승했다.

자인 이리게이션 시스템스는 풍력 사업 부문을 부채를 줄이기 위해 팔 계획이라는 소식에 3.7% 상승했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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