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4일 일요일

아마존 비켜! 인도 쇼핑몰 업체 '플립카트' 나가신다


 ‘아마존 부럽지 않다. 플립카트(Flipkart)가 대세다’

11억명의 인구를 갖춘 인도에서 최근 인도 최대 온라인 쇼핑몰 ‘플립카트’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립카트는 인도 명문 ‘인도델리공과대학(IITD)’ 동창인 사친 반살과 비니 반살이 2007년에 세운 인터넷쇼핑몰이다. 아마존닷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들은 인도판 ‘아마존 닷컴’을 목표로 서적, 휴대전화, 게임, 영화,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FT는 “플립카트에는 1억권 이상의 서적이 등록되어 있으며 제품군도 서적외에 카메라, 컴퓨터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월 방문자만 500만 명인 온라인 가전 2위업체 렛츠바이닷컴(LetsBuyIt.com)을 2500만달러(약 282억원)에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플립카트는 지난 2010년 미국 서적 사이트 ‘위리드(WeRead)’와 2011년 콘텐츠 사이트 ‘마임360(Mime360)’에 이어 4번째로 레츠바이닷컴을 인수했다. 

현재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는 약 1억 명으로 미국(1억7500만 명), 중국(1억4500만 명)에 비해 미흡하지만 5년내에 6억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도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는 오는 2021년에는 7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FT는 “플립카트는 지난해말 현재 매출액이 1억달러 규모이지만 급증하는 인도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를 토대로 오는 2015년에는 10억달러로 늘린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기사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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