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31일 수요일

인도 의원 3명 북한 방문…"100만 달러 상당 식량 지원"

인도 의원 3명이 최근 북한과 인도의 외교 관계 강화를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고 현지 언론 '더 힌두'(The Hindu)가 31일 보도했다.

북한 방문 의원들은 상원의원들로 인도공산당(CPI)정치국원인 시타람 예추리가 이끌었으며 인도인민당(BJP) 타룬 비자이, 국민회의당(Congress) 함둘라 사예드 등이 포함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의원은 27일 북한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만났다.

예추리는 더 힌두 신문에 "북한이 인도 의원들의 방문에 만족해하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100만 달러 상당의 인도 식량을 지원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달 초 살람 쿠르시드 인도 외무장관은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박의춘 외무상을 만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4월 인도 고위 외교관이 평양을 방문했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인도 현대 도자예술을 만나다

'인도세라믹 레지던시' 20일까지 클레이아크 김해서

‘인도 세라믹 레지던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 인코센터(InKo Centre)가 주최하고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오는 20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 진행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국제 교류 증진을 위해 2008년부터 노마딕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몽고, 실크로드, 아프리카에 이어 올해 노마딕 프로젝트는 인도와의 예술가 교류 사업이다. 한국과 인도의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여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이번 사업은 국제 교류에 걸맞은 다양한 특성의 기관들의 네트워크가 눈에 띈다. 아르코와 해외파트너쉽 기관인 인도의 인코센터(The Indo-Korea Cultural & Information Centre)가 주최하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주관하고 인도의 랄릿칼릿 아카데미가 후원하는 형식이다. 인도 현대 도자의 동향을 대표하는 예술가 5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해외협력 파트너십 기관인 인코센터에서 선정한 작가들로 뉴델리를 비롯하여 남부의 퐁디셰리 등 다양한 지역의 출신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아르코가 국제교류를 위한 거점사업으로 지원하는 노마딕 프로젝트는 노마딕 정신을 통해 새로운 예술언어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노마드(nomad)’의 사전적 의미는 ‘유목민’, ‘유랑자’를 뜻하는 용어이다. 현대 철학에서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는 그의 저서‘차이와 반복-1968’에서 노마드의 세계를 ‘시각이 돌아다니는 세계’로 묘사하기도 했다.

노마딕이란 용어는 공간적인 이동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버려진 불모지를 새로운 생성의 땅으로 바꿔가는 것, 곧 한자리에 거주해 있으면서도 그 곳의 가치와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자신을 바꾸어 나가는 창조적인 행위를 뜻한다. 따라서 노마딕 프로젝트는 예술가들에게 그들이 거주하는 곳을 벗어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안에서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그들이 새로운 창작 욕구와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도작가는 마니샤 브하타차르야(Manisha Bhattacharya, 뉴델리), 쉬탄슈 마우랴(Shitanshu Maurya, 러크나우), 서프리야 메논 메네케티(Supriya Menon Meneghetti, 퐁디셰리), S. 고피나쓰(S. Gopinath, 카르나타카), 샨타누 제나(Shantanu Jena)로, 약 5주간 세라믹창작센터에 머물며 도자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레지던시 기간 중에는 강연과 워크숍, 지역 작가 작업실 탐방, 문화 탐방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인도 작가들은 작품활동 중 틈틈이 김해지역을 비롯한 부산, 경주, 이천, 서울 등으로 문화투어를 떠나게 된다.

이외에도 한국의 전통 및 현대도자와 미국의 현대도자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세라믹창작센터 입주작가들과 작품제작 워크숍,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하며 양 국가의 작가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작가들에게 한국과 인도 양국의 도자문화를 자연스럽게 직·간접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인도와의 문화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인도에 김해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인 16일부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중앙홀과 미술관 야외에서 레지던시 기간 동안 제작된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김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인도의 현대 도자 예술과 우리나라와는 다른 세계관을 가진 예술가의 새로운 시선을 직접 만나보게 된다. 인도의 도자 형식과 스타일 등 작가가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이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른지, 또한 비슷한 점은 무엇인지 비교해보는 것도 감상의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다. 
<기사 출처 : 경남일보>

인도 금리 동결에도 루피화 약세 가속…최저치 근접

인도 루피화 가치가 31일 사상 최저치에 또 근접했다. 전날 인도 중앙은행이 루피화 절하(가치 하락)를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통화 가치는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이날 인도 현지시각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루피화 가치는 전날 대비 0.3% 내린 61.125루피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기록한 역대 최저치(61.2125루피)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 

전날 인도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25%로 동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금리 동결은 인도 중앙은행이 성장 촉진보다는 환율 안정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두부리 수바라오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보통 물가상승폭이 줄어들면 금리를 낮추지만 지금은 외부요인에 대응해 통화정책 재량권을 일부 빼앗겼다”고 말했다. 

이날 금리 동결 후 달러화 대비 루피화 가치는 1.8% 하락하며 7주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루피화 가치는 미국이 양적 완화(통화 팽창) 정책을 축소할 거란 전망이 나오며 5~6월 두 달간 9% 하락했다. 7월에도 한 달간 3% 가량 가치가 떨어졌다. 

인도 중앙은행은 전날 올해 인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5.7%에서 5.5%로 낮췄다. 수바라오 총재는 “충격에 대한 인도 경제의 회복력이 약해졌고 루피화 약세로 인해 인도 경제가 악순환에 빠졌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만 해도 인도 중앙은행은 환율보다는 성장률 높이기에 더 초점을 맞췄다. 방법은 세 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였다. 지난 1월 7.75%로 0.25%포인트 낮춘 후 3월에 7.50%로, 5월에 7.25%로 내렸다. 그러나 루피화 약세에 속도가 붙자 지난달부터 두 달간 금리를 동결했다. 

인도 중앙은행이 루피화 약세를 멈추길 원하면서도 성장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날 인도 중앙은행은 “환율이 안정되면 최근의 유동성 긴축 조치를 중단해 통화 정책이 다시 경제 성장 지원에 맞춰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인도 중앙은행이 지금 환율을 더 걱정하는지 성장을 더 염두에 둔 것인지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인도 중앙은행은 루피화 환율이 안정된 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의 긴축 조치를 서서히 중단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원한다”며 “그러나 현재 이런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어느 쪽으로든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루피화 약세로 해외 자금 유출이 가속화될 거란 전망에 인도 증시는 6일 연속 하락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에서 10억5000만달러를 회수했다. 지난달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에서 18억달러, 채권시장에서 20억달러를 빼갔다.
<기사 출처 : 조선비즈>

인도의 옷 파는 행상인


30일(현지 시간) 인도 스리나가르에 있는 달호수 내부의 보트 위에서 옷을 파는 한 행상인이 손님과 이야기하고 있다. 
<기사 출처 : 로이터>

인도 선거 판세는 ‘양파 값’이 쥐고 있다

가격 변동 유권자에 절대 영향…정치권 내년 총선 앞두고 긴장

인도에서 양파 값은 정치적인 변수다. 그것도 위력이 막강한 변수여서, 양파 가격 급등은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인도의 물가 위기, 양파값을 보라’는 최근호 기사에서 비상이 걸린 양파 수급과 정치의 함수 관계를 다뤘다. 

인도의 6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 올랐다. 인도의 물가상승률은 러시아의 6.9%와 브라질의 6.7%보다 큰 폭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인도 사람들에게 물가지수보다 더 민감한 지수가 양파 가격 상승률이다. 인도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가 양파이기 때문이다. 물가를 집계하는 인도 통상부에 따르면 6월 양파 값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폭등했다. 양파 값 오름세는 홍수로 인해 작황이 악화된 탓에 최근 두 달새 가팔라졌다. 

인도는 미국 다음으로 양파를 많이 소비한다. 미국 전미양파협회(NOA)의 통계에 따르면 인도 사람들은 연간 1인당 약 18파운드의 양파를 먹는다. 미국의 1인당 소비량은 약 20파운드다.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양파를 많이 생산한다. 중국이 세계 양파의 27%를 생산하고, 인도는 20%를 공급한다. 

“비싼 양파 가격은 유권자들이 엄청난 불만을 갖도록 하는 요인”이라고 N.R. 바누머시 국가재정?정책연구원 교수는 말했다. 바누머시 교수는 “특히 장바구니에서 양파의 비중이 큰 저소득층에게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5월 총선을 앞둔 인도 정부와 정치권에게 양파 가격 안정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양파는 인도 정치에서 막강한 위력을 행사한다. 현재 집권당인 국민회의당은 1980년에 급등한 양파 가격을 선거 이슈로 띄워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1998년에는 바라티야 자타타당이 같은 이유로 뉴델리 주정부 선거에서 패배했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인도 양파 파동 뒤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생산과 공급망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곡물보다는 양파 같은 작물의 수요가 더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는 최근 몇 년 동안 곡물보다 비곡물 가격이 더 상승한 데서도 나타났다. 

공급 측면을 보면, 인도에서 양파는 좁은 경작지에서 과거 방식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수확량이 적고 정체돼 있다. 인도의 헥타르(1만㎡)당 양파 수확량은 14.2t으로 중국의 22t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또 인도 양파 경작지에는 관개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비가 많이 내리면 작황이 큰 타격을 입는다. 도시 인구가 늘어났지만, 도시로 양파를 공급하는 유통망이 갖춰지지 않은 것도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양파 가격은 당분간 안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최근 “가격 오름세는 적어도 다음 수확기인 10~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방한한 인도 빈첸시오회 안토니오 신부


세계를 돌며 침묵치유피정을 지도하는 인도 빈첸시오회 소속 안토니오 신부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성바오로딸 서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토니오 신부는 이날 인터뷰에서 "사람이 회심하면 하느님의 은총이 그 사람에게 온다"며 회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06년 12월 인도 케랄라에서 빈첸시오회 수도 사제로 서품됐고 '성모님과 함께하는 6일간의 침묵치유피정'으로 복음을 전하다 2008년 선종한 고(故) 요셉 빌 신부의 후임자로 임명돼 각국을 돌며 피정 지도를 해왔다. 2013.7.31 
<< 문화부 기사 참조. 바오로딸 제공 >>

인도 내년 중 새로운 州 탄생 가능성 커져

여당, 안드라 프라데시州서 '텔랑가나'주 분리 결의

현재 28개주(州)로 구성된 인도가 내년 중 29개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여당인 국민회의당 주도의 정당연합체인 '통일진보연합'(UPA)이 30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 '텔랑가나' 지역을 분리시켜 별도 주로 탄생시키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인도 언론이 31일 전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법안을 마련해 곧 의회에 넘길 전망이다.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을 거쳐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회 승인을 받은 뒤 시행된다.

텔랑가나주가 분리될 경우 기존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23개 구역(district.읍 규모) 가운데 10개 구역이 텔랑가나에 편입되고 인구는 4천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안드라 프라데시의 주도 하이데라바드는 최초 10년간 안드라 프라데시와 텔랑가나의 공동 주도가 된다. 이 기간에 안드라 프라데시는 별도 주도를 건설해야 한다. 이후 하이데라바드는 텔랑가나의 단독 주도가 된다.

텔랑가나주 탄생은 인도가 1947년 영국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뒤 지역어를 기준으로 특정 주에서 특정 지역을 분리하는 첫 사례가 된다.

안드라 프라데시에선 텔루구어가 주요 공용어며 우르두어도 공용어로 쓰인다. 인도의 12억 인구중 40% 이상이 사용하는 힌디어, 마라티어, 타밀어, 칸나다어, 오리야어도 소수 언어로 사용된다.

인도가 독립 직후 주경계 문제를 논의하던 1950년대 초 텔랑가나 지역은 당시 마드라스주에 속해 있었다. 이때 텔랑가나의 한 정치지도자가 텔랑가나 지역 분리를 위한 단식투쟁을 벌이다가 사망했다. 

이를 계기로 강력한 항의시위가 일어나자 자와하를랄 네루 당시 총리는 텔랑가나를 마드라스주에서 분리시켜야 할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1956년 종교와 지역어를 중심으로 주경계를 획정하는 법을 시행하면서 텔랑가나 지역을 당시 하이데라바드주에 병합해 현재의 안드라 프라데시주를 탄생시켰다. 

이후 텔랑가나 지역민들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 분리투쟁을 벌여와 많은 사상자를 냈다. 

텔랑가나 지역민들은 그동안 수자원 및 예산 배정, 일자리 분배 등에서 차별을 받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결국 인도 정부는 2009년 12월 텔랑가나주 구성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차일피일 약속이행을 미뤄왔다.

이번에 UPA가 텔랑가나주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다분히 내년 5월 총선을 고려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회의당의 한 관계자는 "텔랑가나 지역민들은 정서적으로 이미 분리돼 있어 분리하는 것만이 내년 총선에서 당을 살릴 수 있다"며 정치적 고려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텔랑가나 지역에선 대학생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안드라 프라데시에선 반대론자들의 목소리도 여전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국민회의당이 총선을 앞두고 야당인 인도국민당(BJP)에 여론조사 등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을 내려 정치적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전경련, 인도 서밋서 한국 경제발전 공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의 경제 성장과 전경련의 역할을 아시아 경제계에 전파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3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4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기간산업 건설계획'과 '울산공업센터 설립 제안' 등 한국 경제발전에 도움을 준 전경련 사례를 발표했다.

아시아비즈니스 서밋은 2010년 일본 경단련이 주도해 창설된 단체로 한국 전경련, 중국기업연합회, 인도산업연맹(CII) 등 아시아 역내 12개 국가 18개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발표한 기간산업건설계획은 한국의 경제개발5개년 계획의 모체다. 1961년 9월 전경련 전신인 한국경제인협회 이병철 회장 등 경제인들은 정부에 '기간산업 건설계획안'을 제안했다. 이병철 회장은 민간 외자유치사절단장을 맡아 미국과 유럽에서 2500만달러 차관을 들였고 이를 토대로 경제개발5개년 계획을 추진했다. 전경련은 이후 울산 공업단지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고 울산공업센터 건설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경제단체는 시대를 선도하는 안목으로 경제발전의 이노베이터가 돼야 한다"며 "역내 경제단체 임직원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각 단체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 규제 환경이 선진국 수준에 비해 뒤떨어진다"며 "역내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아시아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햇다.

한편 아시아비즈니스 서밋은 아시아 11개국 17개 경제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지역 경제통합, 금융협력, 에너지&환경 협력, 인프라 개발, 이노베이션 및 기술개발, 고령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국 경제단체 대표들은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 규제 환경 개선을 위해 아시아 지역의 경제단체들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기사 출처 : 뉴스1코리아>

인도 센섹스, 경제전망 하향에 급락

센섹스지수는 인도 정부가 올해 경제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1.2% 급락했다. 

3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인도 SENSEX 는 19,348 에 마감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7.25%로 유지하는 반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5.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해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경기 부진에 따른 우려로 에너지, 소재, 유틸리티, 자유소비재, 금융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IT와 자본재는 상승 마감했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중국·인도 등 고속 성장 위한 아전인수 댐 건설에 ‘물전쟁’ 일상화

ㆍ아시아·아프리카·중동의 물분쟁 ‘격전지’들

급격한 경제성장과 인구폭발로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데 기후변화로 자연환경의 변화가 덮친다면? 결과는 ‘물전쟁’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30년이면 전 세계 인구 47%가 심각한 물부족 지역에 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자원 사용에 대한 요구도 덩달아 늘어나는데,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빚어지는 위기인 셈이다. 개발도상국이 모여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은 물전쟁의 ‘격전지’다. 특히 아시아의 큰 강들은 대부분 분쟁의 대상이다. 중국과 인도라는 두 거인이 고속 성장을 하면서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댐을 짓고, 이 때문에 두 나라 간 혹은 두 나라와 주변국들 간 분쟁이 일상화됐다.



▲ 수자원, 늘어난 인구 감당 못해
2030년엔 세계 47%가 물 부족


▲ 아시아 큰 강들 대부분서 분쟁
중동 문명 발상지도 물 고갈
아프리카 서부는 사막화도 겹쳐


대표적인 것이 브라마푸트라강이다. 이 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히말라야를 가로지르며 남쪽으로 흘러간다. 티베트 사람들은 이 강을 얄룽창보라 부른다. 티베트를 지나 인도의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 접어들면서는 디항이라는 이름으로 바뀐다. 인도의 아삼 지역에서부터는 브라마푸트라로 불리며, 남쪽으로 더 흘러 방글라데시를 지난다. 방글라데시에서의 이름은 자무나 강이다. 이곳에서 이 강은 갠지스와 합류해 거대한 삼각주를 이룬다. 이렇게 2900㎞를 흐르며 여러 나라를 지나는 만큼 분쟁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중국은 이 강 상류에 수력발전용 댐 10개를 건설했으며, 18개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하류에 있는 인도 남동부와 방글라데시로서는 대재앙이다. 두 나라 국민들이 이 강에 사실상 생존을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 강 외에도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되는 큰 강 8~10개에 댐을 짓고 있다. 하류로 가는 물줄기를 댐으로 틀어막는다 해도, 중국은 2030년이면 중·동부 지역의 25%에서 물부족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질학자들은 이미 600개 이상의 호수와 황하 유역의 30%가 사라졌다고 지적한다.

태국·라오스·베트남·중국이 얽혀있는 메콩강 물분쟁도 심각하다. 중국은 메콩강 상류에 거대한 댐 8개를 지었거나 짓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라오스와 캄보디아도 경쟁하듯 메콩강에 댐을 만들고 있다. 외신들은 메콩강과 그 지류에 2015년이면 대형댐이 41개가 될 것이고, 2030년이면 71개나 지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나라들은 경제성장을 위한 에너지원을 확보한다며 댐을 짓지만 강 주변 농민들과 어민들은 댐 때문에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첨예한 종교 갈등이 얽혀 있는 카슈미르에서 물은 또 다른 분쟁거리다. 파키스탄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인도를 거쳐 들어오는 인더스강과 그 지류에 의존한다. 이 나라 인구의 절반이 인더스강 덕에 형성된 펀자브 주의 곡창지대에서 농사를 짓는다. 1960년의 인더스 물협정은 6개 지류의 수자원을 나눠 인더스·젤룸·체나브강은 파키스탄에, 수틀레지·베아스·라비강은 인도에 할당했다. 그런데 인도가 상류에 댐을 짓고 인더스강의 흐름을 바꾸면서 파키스탄의 거센 반발을 샀다.

옛소련에서 갈라져 나온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시르다리야·아무다리야강을 둘러싼 갈등이 해묵은 숙제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목화와 밀, 쌀을 재배한다. 상류의 키르기스스탄, 타지스탄이 댐을 짓고 수력발전에 나서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유역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물분쟁 지역이다. 터키, 시리아, 이란이 건설한 댐과 관개수로는 하류의 이라크에 영향을 미친다. 비옥한 초승달지대로 불리는 이 지역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였지만 지금은 물 고갈과 오염에 시달린다. 시리아가 아트 타우라댐을 지어 아사드 호수를 채움으로써 유프라테스 수위가 낮아지자 1975년 이라크는 시리아와 전쟁 일보직전까지 갔다. 현재는 유프라테스의 발원지인 터키가 물을 대량으로 빼내 쓰는 것에 대한 주변국의 불만이 크다.


북아프리카에서는 나일강이 논란의 중심이다. 이집트는 영국 식민지 시대 체결한 수량 배분 협정에 따라 나일강 수자원의 87%를 이용하며, 상류의 댐 건설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등 상류 국가들은 이에 반발하며, ‘나일 유역 이니셔티브’를 통해 불공평한 수자원 이용 협정을 개정하려 한다. 최근 에티오피아가 나일강 주요 지류인 청나일강에 아프리카 최대 수력발전댐 ‘나흐다’를 짓기로 하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아프리카 서부의 가나는 볼타강의 아코솜보댐에 전력 80%를 의존하는데, 부르키나파소가 상류에 관개용수를 얻기 위한 댐을 짓기로 하면서 갈등이 심해졌다. 사하라 남부 사헬지대가 기후변화로 점점 사막화하면서 이 일대 수자원은 갈수록 줄고 있다. 반면 볼타강 유역 인구는 25년 내 8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31%가 하루 1달러도 벌지 못하는 이 지역에서, 기후변화에 물부족이 겹치면 빈곤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사 출처 : 경향신문>

2013년 7월 30일 화요일

인도 "최근정책은 임시조치"…루피화 다시 급락

인도 중앙은행(RBI)가 최근 일련의 통화 규제 정책들이 환율 변동성을 잡기 위한 임시조치라고 고백하자 루피화 가치가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열린 인도 통화정책회의에서 RBI는 환율시장이 안정성을 되찾으면 최근의 유동성 억제 조치들을 다시 되돌리고 경제성장을 위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발언이 오히려 시장에 실망감으로 작용하면서 루피화 가치는 다시 급격한 절하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달러/루피는 전날대비 2% 이상 오른 60.8루피 수준에 거래돼 지난 8일 기록했던 61.21루피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즈호 은행의 비슈누 바라탄 연구원은 "RBI가 루피방어 정책을 되돌리겠다는 발언은 그동안 무성의한 정책을 펼쳐왔다는 의미로 시장에게 전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RBI의 발언이 모호했다는 것도 지적도 나오고 있다. 크레디드 스위스 애널리스트들은 "통화시장이 안정되면 유동성 억제를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발언으로 오히려 통화 안정이 더 힘들게 됐다"고 분석했다.
노무라 증권의 소날 바르마 연구원도 "이번 발언이 오히려 RBI가 통화방어를 원하는지 성장정책을 원하는지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한편, 바라탄 연구원은 달러/루피 환율이 62루피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단기적으로 루피화 안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루피화 약세가 인도의 현 재정 적자를 가속화시킬 뿐더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뉴스핌>

인도 센섹스, 경제전망 하향에 급락

센섹스지수는 인도 정부가 올해 경제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1.2% 급락했다. 

3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인도 SENSEX 는 19,348 에 마감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7.25%로 유지하는 반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5.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해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경기 부진에 따른 우려로 에너지, 소재, 유틸리티, 자유소비재, 금융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IT와 자본재는 상승 마감했다. 
<기사 출처 : 파이낸셜뉴스>

인도 중앙은행 금리 동결 “루피화 안정”

인도중앙은행이 루피화 방어를 위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30일 인도준비은행(RBI)은 정책금리인 RP금리를 7.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 역시 대부분 금리 동결을 내다봤다.
RBI는 또 은행 현금 지급준비율 역시 4.00%로 동결했다.
오는 9월 퇴임하는 두부리 수바라오 RBI 총재가 마지막으로 참석한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RBI는 루피화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이달 초 실시됐던 루피화 약세 방어 조치들을 거둬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RBI는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기준금리로 빌릴 수 있는 대출한도를 7500억 루피로 낮추는 데 이어, 24일에는 시중은행의 재할인 한도를 순예금액 1%에서 0.5%로 낮추고, 지급준비금의 현금비중 역시 현행 70%에서 99%로 높인 바 있다.
RBI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회계연도에 GDP 성장률이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제한 전망치 5.7%에서 낮아진 결과다. 또, 도매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5.5%로 제시했다.
<기사 출처 : 뉴스핌>

인도 교육, 왜 강한가

‘세 얼간이’란 인도 영화에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온다. 한 공과대학의 기계공학 전공 교수는 학생들에게 ‘기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기계에 관한 호기심이 많은 ‘란초’라는 학생이 일어나 대답을 한다. “기계란 인간의 수고를 들어주는 것으로, 일을 쉽게 해주고 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람을 주는 선풍기, 친구와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전화기, 바지에 부착된 ‘올렸다 내렸다’ 하는 지퍼도 기계의 한 예입니다.” 교수는 교과서와 다른 답을 제시하는 란초의 말을 반박하면서 지퍼를 ‘올렸다(up), 내렸다(down)’하는 학생의 행동을 꼬집고 화를 낸다. 그리고 교실에서 란초를 추방시킨다.

교수는 다시 암기 도사인 ‘차투르’라는 학생을 시켜 기계에 대해 정의하게 한다. 차투르는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글자 한자 틀리지 않고 그대로 발표한다. “기계란 연결되어 있는 물체의 결합으로 힘과 운동이 전달되고 변형되는 것입니다. 휠, 지렛대, 캠 등 기계적 요소가 결합되어 동력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교수는 “훌륭해” 하면서 완벽한 답이라 칭찬한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발명가 ‘란초’와 암기의 대가로 주입식 교육의 적자인 ‘차투르’를 내세워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비판한 코믹영화다. 너무나 쉬운 지식을 도리어 어렵게 만들어 가르치고, 일방적 강의와 통제로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을 짓밟는 상아탑의 모습을 보여준다.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외우고 말하게 하는 교육, 앵무새 교육을 하고 있은 교실이 가장 나쁜 교실임을 이 영화는 상기시키고 있다. 이 영화처럼, 인도는 앵무새 교육을 하고 있을까?

예전에 인디아공과대학(IIT)을 방문한 적이 있다.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겨룰 정도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인도 명문대학이다. 아주 마른 체형을 가진 두 여대생이 학교 안내를 맡았다. 대학 캠퍼스와 교실을 둘러보면서 낙후된 시설에 깜짝 놀랐다. 특히 첨단 전자공학을 가르치는 이 대학 교실에는 무더운 여름인데도 그 흔한 에어컨은 보이지 않고, 커다란 선풍기 두 대 만 천장에서 뱅글 뱅글 돌고 있었다. 그리고 교실의 책상과 칠판은 우리나라 80년대 교실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세계적인 인재를 길러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안내하는 여대생에게 물어 보았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선택받은 소수다. 국민들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대학에서 혜택을 받으며 다니는 우리 학생들은 어려운 생활 속에 살아가는 인도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해야 한다. 힘든 환경에서 인내심을 기르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여대생은 답했다. 인도의 학교 교실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힘든 환경을 이겨내는 것도 중요한 공부라고 강조한다. 고통과 인내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절제와 인내를 통한 인격함양을 강조한 간디 사상이 그들의 피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것 같았다.

인도 교육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토론 수업이다. 인디아공과대학에 다니는 학생들 대부분은 토론 수업을 위한 독서와 에세이 작성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한다. 그녀들은 대학 입학 이후 새벽 2시 이전에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인도 초중등 학교의 수업도 대부분 토론으로 진행되고, 수시로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인도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한곳으로 결론을 유도하는 방법을 유치원부터 배우게 된다. 상대와 소통하고 설득시키는 힘도 토론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문화를 수용하는 능력도 토론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끊임없는 질문과 토론이 인도 교육의 특징이다.

인도의 독립 운동가이자 초대 수상인 네루가 옥중에서 딸 인디라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을 보면, 그들이 토론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 알 수 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옳지 않은가를 분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설교를 하는 일이 아니고 서로 의견을 교환해서 토론하는 일이다. 사람이 서로 의논을 하면, 비록 조그마한 부스러기 일지라도 거기서 진리가 퉁겨져 나오는 법이다. 아버지는 언제나 그렇게 믿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 과학자의 36%, 미국 전체 과학자의 12%, 마이크로소프트사 소속 엔지니어의 34%, 미국 전체의사의 38%가 인도 출신이라고 한다(EBS. 학교란 무엇인가. 2011). 세계 첨단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인도, 그들은 강한 인내심과 토론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기사 출처 : 울산매일>

상어 최대 어획국은 인도네시아와 인도


중국의 '샥스핀' 수요로 숫자가 크게 줄어든 상어의 최다 어획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인도로 세계 상어 어획량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야생 동식물 불법거래 감시조직인 '트래픽'은 오늘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포함한 20개 나라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보고된 세계 상어 어획량의 80%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상어 어획국은 인도네시아와 인도에 이어 스페인과 대만, 아르헨티나, 멕시코, 미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브라질, 일본, 프랑스, 뉴질랜드, 태국, 포르투갈, 나이지리아, 이란, 스리랑카 순이며 우리나라는 19위입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방콕에서 개최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회의에서 멸종위기 동식물 리스트에 7종의 상어와 가오리를 추가한 이후 '트래픽'측에 상어 어획에 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상어 어획과 거래 규제는 관련국에 지속가능한 상어 교역 수준을 정하고 해당 산업의 적응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내년 9월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먹이 사슬의 정점에 있는 상어 남획은 '생물 다양성'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상어가 줄어들면 해파리 숫자가 크게 늘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야생동물기금'(WWF)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연합조직인 '트래픽'은 상어 어획국가와 별개로 상어고기와 샥스핀의 주요 거래 국가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어 지느러미인 샥스핀을 많이 수출하는 국가는 방글라데시와 몰디브, 오만, 싱가포르,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이고 상어고기 주요 수출국은 나미비아와 남아공, 파나마, 우루과이 등입니다.

국제적인 거래가 규제되는 대상은 흰반점상어와 악상어, 3종의 귀상어, 2종의 만타(manta) 가오리로 이들 모두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정한 멸종위기 생물 리스트에 포함됐습니다. 
<기사 출처 : SBS>

인도, 선진국 각축장 된 아프리카서 3위 교역국 부상

미국·중국 등 강대국들의 각축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해 인도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재 아프리카의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아프리카의 교역 규모는 1985억달러(약 221조5000억원)로 2위인 미국(996억달러)의 두 배다. 여기에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아프리카의 3위 교역국은 인도다. 10년 전 10억달러에 불과했던 아프리카와 인도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570억달러로 무려 50배 이상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대로라면 인도와 아프리카의 교역 규모가 오는 2015년 9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와 인도상공회의소(CII)는 2015년까지 양측의 교역 규모가 176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표적인 에너지 수입국인 인도는 빠른 인구 증가로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오는 2030년 인도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현재의 두 배인 5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가 천연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에 눈독 들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인도는 내수 원유의 80%를 수입에 의존한다. 인도가 산유국이지만 폭증하는 내수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도의 원유 수입 규모는 2011년 현재 1억7100만t으로 6조7220억루피(약 127조30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20%가 아프리카산이다.

인도와 아프리카의 교역 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인도의 대(對)아프리카 투자가 쉬운 것만은 아니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기업 환경과 인프라, 작은 시장 규모는 인도의 적극적인 진출을 가로막고 있다. 이와 함께 날로 확대되고 있는 인도의 재정적자, 해외투자 제한도 인도 기업의 적극적인 아프리카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바클레이스은행의 쿤 초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와 아프리카의 관계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전략적 투자 관계를 형성하는 데는 여전히 걸림돌이 많다"고 지적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한국, 인도 이재민에 성금 10만 달러 전달

한국 정부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본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주민에게 성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

이준규 주인도 대사는 30일 뉴델리 소재 인도 적십자사 본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우타라칸드 이재민의 아픔을 같이하고자 한다"면서 "한국은 이재민이 아픔을 빨리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우타라칸드 이재민 성금으로 15만 달러, 중국은 5만 달러, 태국은 10만 달러를 인도측에 각각 전달했다.

힌두교 성지 밀집지역으로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우타라칸드에서는 지난달 15일과 16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5천여명의 순례객과 주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정갑윤 "박 대통령 인도 조속방문 적극 추진"

올해 한국과 인도 수교 40주년을 맞아 인도를 방문한 한국-인도의원친선협회장 정갑윤 의원(새누리당) 등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양국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조기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29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인도-한국의원친선협회장인 H.D. 데베 고다 전(前) 인도 총리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고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이 30일 전했다.

이에 고다 회장은 "인도와 한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박 대통령이 이른 시일내 인도를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한국 젊은이들이 최근 인도를 많이 방문하는 등 인적 교류가 늘고 양국이 2015년까지 교역규모를 현재의 두배인 400억 달러로 늘릴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음에 비해 양국간 항공운항 편수가 한국 및 인도 국적기를 포함해 주당 총 12회로 극히 적다면서 양국간 민간공항협정 개정을 위해 인도 의회가 각별히 관심을 둬달라고 주문했다.

고다 회장은 협정이 빨리 개정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대표단은 또 포스코가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 추진중인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대표단은 이어 메이라 쿠마르 인도 하원의장을 만나 '강창희 국회의장이 올해 안으로 인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정 의원 외에 송광호(새누리당·한국-미얀마의원친선협회 회장), 신성범(새누리당·한국-스리랑카의원친선협회 회장), 이찬열(민주당), 백재현(민주당), 오병윤(통합진보당) 의원으로 이뤄진 대표단은 지난 28일 나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이후 스리랑카와 미얀마를 거쳐 귀국길에 오른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한국 국회의원들, 인도 하원의장 만나


정갑윤 의원(새누리당) 등 여야의원 6명은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메이라 쿠마르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쿠마르 의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정 의원(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2013.7.30 <인도주재 한국대사관 사진 제공>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인도 힌두 축제


인도 예술가가 29일 보나루 축제를 맞아 힌두 여신 말리처럼 분장하고 연기하고있다.
<기사 출처 : 뉴시스>

인도-파키스탄, 평화회담 재개 ‘시동’

인도와 파키스탄이 올 초 결렬됐던 평화회담 재개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경 지역에서의 충돌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분쟁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수 있을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자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파키스탄 정부가 문제가 되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과 서 크릭(Sir Creek) 등의 영유권을 두고 협상 시기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역시 오는 9월 말 뉴욕에서 열릴 유엔총회에서 만모한 싱 인도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간 회담 제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간 평화회담은 올 초 카슈미르 분쟁 지역에서 발생한 충돌 사태 등으로 결렬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회담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이는 지난 5월 샤리프 총리 취임 후 첫 평화회담이 될 예정이다. 다만 샤리프 총리는 취임과 함께 인도와의 관계 개선을 약속했지만, 접경 지역서 무력충돌이 계속되면서 이 같은 계획 역시 추진 역시 쉽지 않은 상황.
평화회담 재개 관련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인 27일에는 카슈미르 국경지역에서 인도군의 총격으로 파키스탄 군인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한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카슈미르 지역은 1947년 영국 식민지배에서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각 분리 독립하면서 영유권을 놓고 치열한 전쟁을 벌여 온 곳으로 양국간 분쟁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기사 출처 : 뉴스핌>

'인도에서 사물놀이를'


국악의 한 장르인 사물놀이가 '한류 불모지'로 불리는 인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은하(55) 국립국악원 민속악 지도위원은 29일 낮 뉴델리 시내의 인도 국제학교 '알콘 인터내셔널 스쿨' 강당에서 최근 2주간 사물놀이를 가르친 이 학교 학생 18명과 함께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공연은 학생 300여명, 아쇼크 판디 교장, 인도 주재 한국문화원의 김금평 원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수강생들은 한국문화원에서 사물놀이 강습을 한다는 소식을 학교 측으로부터 전해 듣고 자원, 문화원에서 2주간 매일 사물놀이를 익혔다.

이들은 이날 박 지도위원에게 배운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분가량 진행된 공연에서 수강생들은 박 지도위원의 지휘에 따라 꽹과리, 징, 장구, 북을 신명나게 쳐댔다.

처음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청중은 이내 리듬을 타는 듯했다. 

수강생들이 "달아 달아 밝은 달아…"라는 노랫말까지 곁들이며 흥을 돋우자, 지켜보던 학생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 지도위원은 작년 12월 개원한 한국문화원의 요청으로 지난 15일 2주 일정으로 인도에 도착, 이 학교 학생과 인도 일반인 등 37명을 가르쳤다.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박 지도위원은 작은 북 2개로 된 인도 전통악기 '타블라'(Tabla) 연주에 맞춰 춤사위까지 선보인 뒤 인도인 타블라 연주자와 함께 장구를 쳤다.

장구와 타블라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속도를 더해가자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박 지도위원은 "미국과 폴란드 등 해외에서 사물놀이를 공연한 적이 있지만 현지 학생을 가르치기는 인도가 처음"이라면서 "인도 학생들이 마음이 순수하기 때문인지 사물놀이를 아주 빠르게 받아들여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강생인 다니얄 미르자(10학년·14세)는 "사물놀이가 정말 재미있다"면서 "사물놀이는 문학이나 교과서나 한국 문화에 관한 게 아니라 그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사물놀이의 '흡인력'을 나름대로 해석했다.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매년 국립국악원에 사물놀이 강사 파견을 요청하는 한편 박 지도위원의 첫 수강생들로 팀을 구성, 각종 문화행사에 내보낼 계획이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지으면 무조건 팔린다 '인도 부동산 경기' 부럽네

끝없는 도시 빈민가, 저것이 바로 블루오션

인도 비하르주(州)에서 평범한 농부였던 하사리 팔은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무작정 벵골주(州)의 캘커타로 향한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하사리는 어렵게 인도의 인력거꾼으로 취업을 한다.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거리 위를 쉴 새 없이 달리지만 하사리의 앞에 놓인 것은 성공의 꿈이 아니다. 그는 매일 죽도록 일을 해도 거미줄처럼 얽힌 복잡한 슬럼가를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놓여있다. 


1992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영화 '시티오브조이'의 한 장면이다. 인도 캘커타의 지옥 같은 빈민굴의 모습을 그린 이 영화가 나온지 20년이 넘었지만 인도 슬럼가의 모습은 지금도 같은 모습이다. 도시화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도시 이주민들은 빈민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변화의 바람은 싹트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급격한 도시화를 기반으로 인도에서 서민주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2011년 기준 인도의 도시 거주 인구는 4억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한다. 2031년까지 인도의 도시 인구는 7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에서 100만명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는 50곳이 넘는다. 2031년까지 인구 100만이상 도시는 87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시 인구는 급증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도시 거주자들은 대규모 슬럼가에서 거주한다. 도시 이주민들이 빈민촌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도의 대형 건설 업체들은 고급아파트 건설에 비해 이윤이 낮다는 이유로 서민주택 건설을 외면해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인도의 서민주택 사업은 장기적으로 강한 수요가 뒷받침되며 경기 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 만큼 미래가 밝다고 분석한다. 

대표적인 인도의 서민주택 건설업체 인도 DBS의 산자이 샤아 건축가는 "도시 이주민들은 대체로 점원과 운전수·경비·건설노동자 등의 저소득 업종에 종사한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서민주택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서민주택 건설 사업에 뛰어드는 민간 건설 회사들도 느는 추세다. 

인도 주택회사 DBS는 최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 아마다바드와 수라트 지역에서 소형주택 2600가구를 건설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DBS는 이 여세를 몰아 향후 1~2년 내 2만5000가구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이 지역에 5만가구의 서민주택을 더 지을 예정이다. 

인도 컨설팅회사 MIM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민간 건설 업체들은 22곳의 도시에서 130개의 서민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을 통해 향후 5년간 7만개 이상의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서민주택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인도에서 저소득층 대상의 소액대출 프로그램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도 연결된다. 인도 마이크로파이낸스 시장은 2005년 이후 연간 10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업들이 제공하는 장기 주택자금 대출은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주택 구매를 돕고 있다. 
<기사 출처 : 아시아경제>

마힌드라 & 마힌드라와 인도 센트럴 은행에 자금 조달 제휴 체결

인도의 SUV 선두 기업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M&M)는 오늘 인도 센트럴 은행과 우선 자금 조달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 제휴는 인도에서 가장 유서 깊고 그 규모가 큰 은행 중에 하나인 인도 센트럴 은행과 맺은 것으로 앞으로 M&M의 고객은 자사의 삼륜차, 자동차 및 상용차를 구입할 때 인도 센트럴 은행의 맞춤형 대출상품을 통해 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인도 센트럴 은행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의 대출 상품을 각계 각층의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이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더 나은 서비스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양측에 상호이익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인도 전역에 250개 이상의 딜러 망을 가진 M&M과 4300여 개의 지점을 가진 인도 센트럴 은행이 서로의 강점인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 제휴를 체결하면서, M&M의 아룬 말호트라(Arun Malhotra) 자동차 부문 최고 판매 및 고객관리 책임자는 “M&M은 언제나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살펴보고,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 또한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인도 센트럴 은행이 제공하는 자동차와 삼륜차, 그리고 상용차 대출에 대한 경쟁력 있고 저렴한 금리의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통해 마힌드라는 딜러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인도 자매, 21년 소송 끝 받은 유산이 '4조원'

과거 인도 북부의 한 왕국을 다스리던 군주의 두 딸이 21년에 걸친 소송 끝에 4조원이 넘는 유산을 물려받게 됐다.

인도 펀자브주(州) 법원은 26일(현지시간) 1989년 사망한 하린데르 싱 브라르(사진)의 유언장이 위조됐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브라르는 과거 파리드코트 왕국의 군주로 전 재산을 자선단체 성격의 신탁에 맡긴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그의 왕궁 관리들과 하인들이 신탁기금을 관리해왔다.

신탁에 맡겨진 재산에는 350년 된 왕실 요새와 개인 비행장 등이 포함됐었다. 전체 유산은 40억달러(약 4조44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녀 암리트 카우르는 아버지가 우울증에 시달리던 당시 강압에 의해 이런 내용의 유언장을 썼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법원의 판결로 두 딸은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물려받게 됐다. 여기에는 요새와 개인 비행장 뿐 아니라 델리에 있는 가장 비싼 부동산과 금, 고급 자동차 등이 포함된다
<기사 출처 : 머니투데이>

8박10일간 인도·스리랑카·미얀마 공식방문


국회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새누리당 정갑윤(중구·사진) 의원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인도와 스리랑카·미얀마를 공식 방문한다.

정 의원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은 인도의 메이라 쿠마르 하원의장을 만나 한·인도간 주요 정치, 경제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데브 고우다 한·인도 친선협회 회장과 양국 의원 외교 차원의 협력 방안 논의와 함께 현지 교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한국과 인도가 맺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으로 양국 간 수출입 규모가 급증하면서 2015년까지 무역거래목표량을 400억 달러로 수정하는 등 경제발전의 파트너가 되어 있다”면서 “올해는 한·인도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로 앞으로 한-인도 의원 친선협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원 외교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양국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울산매일>

“한국, 중국 영향력 확대 맞서 인도와 협력 늘려야”


“중국이 파키스탄과의 우호관계를 활용해 인도를 견제해 왔듯 한국에 대해서도 북한과의 (우호)관계를 통해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인도가 포괄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


비슈누 프라카시 주한 인도대사(57·사진)가 “한국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인도와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동아시아연구원(EAI 원장 이숙종)이 지난 15일 개최한 제2회 주한 외국대사 초청 라운드테이블에서다.

프라카시 대사는 “한국은 국가 안보의 중요한 파트너인 미국과는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중국과도 우호적 관계를 심화시켜야 한다”며 “한국이 미·중 관계의 틈바구니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인도와도 안보 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두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고 법치주의를 존중하는 등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프라카시 대사는 “인도는 역사적·전략적 관점에서 동아시아 국가”라며 두 나라가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관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는 특히 경제 발전이 국가적 목표로 부상한 1990년대부터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을 적극 추진해 왔다. 한국과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에 급변사태가 일어나 한국이 흡수통일을 추진할 경우 인도는 한국을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프라카시 대사는 “한민족은 뛰어난 천재성(genius)을 지닌 민족인 만큼 통일문제에서도 천재성을 발휘해 잘 해결할 것으로 본다”며 즉답을 피했다.


프라카시 대사는 “전 세계적으로 협력과 경쟁이 혼재된 요즘 시대엔 특정 국가와 손잡고 반대세력에 대항하려는 외교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며 “인도는 냉전 시절부터 비동맹운동을 주도하며 미국과 소련,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노선으로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도 인도는 아프가니스탄과 부탄·방글라데시 등 주변 국가들에 연간 200만 달러를 지원하며 분쟁에 휘말리지 않게 정세를 관리하고 있다”며 “한국도 국가 이익을 핵심적으로 고려해 외교를 펼쳐야 하며 주변국가와 의견이 다른 점보다 같은 점을 찾아 상생하는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다자외교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들의 상호관계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도 제언했다.

1981년 인도 외무부에 입부해 32년간 외교관 경력을 쌓아 온 프라카시 대사는 외무부 국장과 대변인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주한 인도대사직을 맡아 왔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엔 이숙종 EAI 원장과 전재성 서울대 교수, 손열 연세대 국제대학원장, 정구현 경기개발연구원 이사장, 김중근 전 주 인도대사 등이 참석했다.
<기사 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