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방송기자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본 북부 우타라칸드주에서 피해주민의 어깨에 올라탄 채 리포트를 제작했다가 결국 해고됐습니다.
인도 방송사 '뉴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5일 문제의 리포트를 만든 나라얀 파르가이엔 기자를 해고했습니다.
뉴스 익스프레스는 문제의 리포트를 방영하지 않고 있다 누군가 리포트를 유튜브에 올려 파문이 일자 이 같이 조치했습니다.
오늘 해당 리포트의 유튜브 조회 건수는 3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오른 리포트를 보면 파르가이엔은 물이 들어찬 곳에서 한 주민의 어깨에 올라탄 채 마을을 배경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송사의 한 관계자는 "비인간적이고 방송사 관행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며 해고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파르가이엔 기자는 억울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해당 주민의 집에 들러 음식과 약간의 돈을 건넸다면서 주민이 선의에 보답하고자 이런 식의 리포트 제작을 용인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카메라맨이 당초 자신의 상반신만 찍기로 했음에도 전신을 찍는 바람에 문제가 됐다며 카메라맨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 소식을 보도한 BBC는 파르가이엔이 언론윤리에 관해 더 배워야 할 게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우타라칸드주에선 지난 15일과 16일 집중폭우가 내려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랐으며, 최소 1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도 당국은 군병력을 동원해 아직 고립돼 있는 관광객과 순례객 5천 명을 상대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튜브영상
<기사 출처 : SBS>
인도 방송사 '뉴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5일 문제의 리포트를 만든 나라얀 파르가이엔 기자를 해고했습니다.
뉴스 익스프레스는 문제의 리포트를 방영하지 않고 있다 누군가 리포트를 유튜브에 올려 파문이 일자 이 같이 조치했습니다.
오늘 해당 리포트의 유튜브 조회 건수는 3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오른 리포트를 보면 파르가이엔은 물이 들어찬 곳에서 한 주민의 어깨에 올라탄 채 마을을 배경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송사의 한 관계자는 "비인간적이고 방송사 관행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며 해고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파르가이엔 기자는 억울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해당 주민의 집에 들러 음식과 약간의 돈을 건넸다면서 주민이 선의에 보답하고자 이런 식의 리포트 제작을 용인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카메라맨이 당초 자신의 상반신만 찍기로 했음에도 전신을 찍는 바람에 문제가 됐다며 카메라맨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 소식을 보도한 BBC는 파르가이엔이 언론윤리에 관해 더 배워야 할 게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우타라칸드주에선 지난 15일과 16일 집중폭우가 내려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랐으며, 최소 1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도 당국은 군병력을 동원해 아직 고립돼 있는 관광객과 순례객 5천 명을 상대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튜브영상
<기사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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