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국무장관 "인도 홍수, 자연이 경고 보내는 것"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뉴델리의 하이데라바드 영빈관에서 샨카르 메논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P통신은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이 인도 북부의 홍수와 관련해 여러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이 경고를 보내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케리 장관은 인도는 기후변화 위기가 초래하는 심각한 위협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최악의 결과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엄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케리 장관의 언급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주중에 기후변화 대책과 관련해 중요한 연설을 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