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인도 동북부 서벵골주(州) 잘파이구리 지역에서 폭탄 테러로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AFP는 "서뱅골주 주도 콜카타에서 북쪽으로 600㎞ 떨어진 자파이구리 지역 학교 인근에서 캄타푸르해방기구(KLO)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전거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서뱅골 경찰서의 아뉴 사르마 경감은 "그들의 설립기념일 이틀 전에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보아 캄타푸르해방기구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과거에도 설립기념일에 맞춰 테러를 감행한 적 있다. 또 자전거에 폭발물을 묶는 방식은 캄타푸르해방기구가 즐겨쓰는 테러 수법이다.
캄타푸르해방기구는 서벵골주 캄타푸르 지역을 독립시키고자하는 분리주의단체다. 캄타푸르지역은 다즐링 차 생산지, 방글라데시와 부탄 경계지역 등 5개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인도는 1947년 독립 이후 분리주의자들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이번 테러가 발생한 동북부 및 카슈미르 지역은 그 정도가 심해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
<기사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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