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인도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인도 주재 자국 외교관 한 명을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달 미국에서 공개 체포돼 양국 간 외교갈등을 촉발한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미국 국무부의 출국 요구로 인도로 귀국하고, 인도 정부가 미국에 인도 주재 외교관 한 명을 소환하라고 요구한 뒤의 일이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인도의 요구에 대해 "유감"과 함께 수용의 뜻을 밝히면서 "이것으로 이번 일이 종결되고 인도가 우리와 함께 양국 관계를 건설적으로 되돌리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소환될 외교관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인도 외무부는 코브라가데와 같은 직급으로 이번 사건에 관여한 외교관을 소환하라고 요구했다.
코브라가데는 지난달 12일 가사도우미의 비자 서류 조작 등의 혐의로 공개체포됐다. 이후 그가 수감되는 과정에서 알몸수색을 당했다고 알려지면서 양국은 갈등을 겪었다.
앞서 외교 전문가들은 미국과 인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연간 1천억 달러(106조원)를 넘는 교역량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로 인한 갈등이 장기화하는 것은 양국에 득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이는 지난달 미국에서 공개 체포돼 양국 간 외교갈등을 촉발한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미국 국무부의 출국 요구로 인도로 귀국하고, 인도 정부가 미국에 인도 주재 외교관 한 명을 소환하라고 요구한 뒤의 일이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인도의 요구에 대해 "유감"과 함께 수용의 뜻을 밝히면서 "이것으로 이번 일이 종결되고 인도가 우리와 함께 양국 관계를 건설적으로 되돌리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소환될 외교관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인도 외무부는 코브라가데와 같은 직급으로 이번 사건에 관여한 외교관을 소환하라고 요구했다.
코브라가데는 지난달 12일 가사도우미의 비자 서류 조작 등의 혐의로 공개체포됐다. 이후 그가 수감되는 과정에서 알몸수색을 당했다고 알려지면서 양국은 갈등을 겪었다.
앞서 외교 전문가들은 미국과 인도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연간 1천억 달러(106조원)를 넘는 교역량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로 인한 갈등이 장기화하는 것은 양국에 득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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