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4일 월요일

호샤 GM 사장 "인도공장, 한국 대체 사실 아냐"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조선일보DB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GM이 인도에 한국 생산을 일부 대체할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호샤 사장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전시회(EVS2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도에 대체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일부 외신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 부문 사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GM이 인건비가 오른 한국을 대신해 인도를 새로운 수출기지로 만들려고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자코비 사장은 인터뷰에서 "한국 공장 문을 닫을 계획은 없지만, 한국GM이 효율성을 강화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의 노조가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호샤 사장은 "차세대 스파크를 한국 GM 창원공장에서 생산하고 현 모델은 인도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지만, 이는 이미 발표된 계획으로 인도공장이 한국 생산 물량을 대체하는 의미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 산업 인건비는 지난 5년간 50% 인상돼 생산기지로서의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그동안 GM의 글로벌 수출기지로서 세계 생산의 5분의1을 담당해왔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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