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에너지 분야 대기업들이 정부 기밀문서를 빼내다가 적발됐다.
인도 경찰은 연방 석유부의 기밀문서를 빼낸 혐의로 릴라이언스 산업, 아닐 디루바이 암바니 그룹, 에사르 그룹, 주빌런트 에너지, 케언 인디아 등 5개 에너지 대기업 간부 5명을 20일 밤 체포했다고 인도 NDTV가 21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석유부 전·현직 직원과 컨설팅 업체 직원 등 7명을 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석유부 직원 등은 신분증과 열쇠를 복사해 야간에 부처 고위 간부의 사무실에 들어가 기밀 서류를 복사한 뒤 이들 기업에 돈을 받고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석유부에서 빼낸 서류에는 이달 말 발표될 예산안 관련 자료, 유전·가스전 개발 자료, 스리랑카 등 외국 협력 자료 등이 포함됐다고 언론은 전했다.
기업들은 이렇게 입수한 문서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입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경찰을 관할하는 내무부의 라지나트 싱 장관은 이날 문서유출 관련자들을 가능한 한 가장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또 석유부뿐만 아니라 석탄부, 전력부, 국방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인도 경찰은 연방 석유부의 기밀문서를 빼낸 혐의로 릴라이언스 산업, 아닐 디루바이 암바니 그룹, 에사르 그룹, 주빌런트 에너지, 케언 인디아 등 5개 에너지 대기업 간부 5명을 20일 밤 체포했다고 인도 NDTV가 21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석유부 전·현직 직원과 컨설팅 업체 직원 등 7명을 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석유부 직원 등은 신분증과 열쇠를 복사해 야간에 부처 고위 간부의 사무실에 들어가 기밀 서류를 복사한 뒤 이들 기업에 돈을 받고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석유부에서 빼낸 서류에는 이달 말 발표될 예산안 관련 자료, 유전·가스전 개발 자료, 스리랑카 등 외국 협력 자료 등이 포함됐다고 언론은 전했다.
기업들은 이렇게 입수한 문서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입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경찰을 관할하는 내무부의 라지나트 싱 장관은 이날 문서유출 관련자들을 가능한 한 가장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또 석유부뿐만 아니라 석탄부, 전력부, 국방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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