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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3일 토요일

인도령 카슈미르서 총격전…6명 사망 2명 부상

카슈미르의 무슬림들이 인도 정부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한 군인의 장례식을 진행하고 있다. © AFP=뉴스1
인도와 파키스탄의 오랜 분쟁 지역이자 양국 경계에 있는 카슈미르에서 13일(현지 시간) 총격전이 발생해 인도 정부군 2명과 무장대원 4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스리나가르에서 북서부로 130km 떨어진 인도령 카슈미르 마르사리에서 12일부터 16시간동안 총격전이 이어져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인도 국방부는 "사망한 6명 중 2명은 정부군, 나머지 4명은 테러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격전은 정부군 대다수가 인근 폐가옥에 무장 대원이 급습했다는 제보를 받고 떠났을 때 발생해 피해 규모가 커졌다. 이날 총격을 일으킨 총격범의 신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주일 전에도 반군 8명이 이 지역에서 인도 정부군과 총격을 벌인 끝에 사망했다. 

1947년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각각 분리 독립됐다. 이후 인도는 파키스탄령인 북부 카슈미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 양측의 분쟁이 격화됐다. 62년에는 중국이 이 지역을 침공하면서 현재 카슈미르는 인도, 파키스탄, 중국령으로 구분된다. 1989년 이래 카슈미르에서 영토 분쟁에 가담한 인도 군인만 50만 명에 이른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6년 2월 10일 수요일

인도는 왜 페이스북 무료 인터넷을 거부했나

인도 통신규제위원회(TRAI)는 지난 8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이 추진하고 있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닷오아르지의 인도 내 서비스 개시를 최종 거절했다. 그간 막대한 광고 비용을 쏟아부었던 페이스북은 당황해하는 분위기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지난 9일 공식 성명을 내고 인도 정책 당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페이스북의 무료 인터넷 '프리 베이직스'의 인도 광고.(출처 : BER)

그간 페이스북은 인터넷닷오아르지의 ‘프리 베이직 앱’을 인도에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정책 당국은 물론 인도 내 통신사들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지난해 9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페이스북을 방문할 때까지만 해도 페이스북의 프리 베이직 앱 서비스 계획은 큰 문제 없이 채택되는 듯했다. 페이스북 입장에서도 저개발국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를 놓칠 수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인도 내에서 ‘망중립성’과 통신 주권 논의가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이다. 페이스북 인터넷닷오아르지를 인도 규제 당국이 거절한 명분은 망중립성이었다.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가격 차별화 정책은 망중립성에 위배되므로 그것이 무료라 할지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2015년 12월31일 인도 최고의 인재 요람 인도공과대(IIT)와 인도과학원(IISC) 교수 140여명이 발표한 공동입장문은 결정타였다. 이들 140여명의 교수들은 입장문에서 페이스북 프리 베이직 앱의 3가지 결함을 지적하며 규제 당국이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글 문서로도 공개된 이 입장문에는 페이스북이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앱을 자의적으로 결정하는 문제뿐 아니라 인도 사용자들의 주요 데이터를 복호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페이스북을 인도에 기본 식량을 보급하려는 초콜릿 기업에 비유한 뒤 “인도에 기본 식량을 공급하겠다면서 식량의 종류를 결정할 통제권을 자신들이 갖겠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시민들이 무선으로 접속하게 될 기본 인터넷 서비스가 민간 기업, 그것도 해외 기업이 결정하는 건 분명하게 지적돼야 할 불합리한 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도 통신규제위원회는 이 같은 여론을 감안해 지난 8일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요금 차별화 금지 규제’를 공표하면서 거부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하루 뒤인 지난 9일 람 셰왁 셰르마 인도 통신규제위원회 의장은 <인디안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오픈 표준, 오픈소스 기술, 오픈 소프트웨어 코드를 이용해 편향없는 인터넷 연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기술에 인질로 붙잡히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인도 정부는 특정 민간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도 무료 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새로운 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없는 것보단 낫다’(better than nothing)라는 논리로 인터넷닷오아르지의 인도 개시를 추진해왔던 페이스북은 전략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인도는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 12억명 가운데 33%인 4억명만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8억명 이상은 인터넷에 접속조차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무료로 페이스북을 접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경우 페이스북의 사용자 증가 속도는 현재 수준 또는 그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기사 출처 : 블로터>

2016년 1월 3일 일요일

인도 공군기지서 무장세력과 이틀째 교전…11명 사망


3일(현지시간) 인도 파탄코트 공군기지 앞에 인도 군인이 서 있다.(AFP=연합뉴스)
파키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인도 공군기지 공격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인도 경찰에 따르면 파키스탄 접경지대인 인도 북부 펀자브 주 파탄코트 공군기지가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고위급 장교를 포함해 군인 7명이 숨졌다.

무장괴한도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외에 2명이 공군기지에 잠입해 인도군과 여전히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

파탄코트 경찰서장은 "아직 공군기지 안에 무장대원 한두 명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간간이 공격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지에 잠입한 무장대원 2명 중 1명이 이날 추가로 사살됐다는 현지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으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자이시-에-무함마드 대원으로 추정되는 이들 무장괴한들은 인도 군복을 입고 전날 탈취한 인도 경찰차를 이용해 기지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지난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1년 만에 앙숙인 파키스탄을 방문하는 등 양국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벌어져 우려를 낳고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인도 첸나이 폭우 이재민 170만명 넘어…한국기업·교민도 피해


7일 인도 첸나이에서 한 소년이 물에 젖은 책을 널어 말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주 정부 347명 사망 발표…언론 "사망자 500명 넘어"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최근 한달동안 내린 100년만의 기록적 폭우로 주도 첸나이 등에서 17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14일 현지 언론과 첸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첸나이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무려 1천200㎜의 비가 쏟아져 100년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이 기록됐다. 특히 이달 2일에는 12월 하루 강수량으로 114년만에 가장 많은 345㎜가 하루 동안 쏟아졌다. 

비는 지난 8일 완전히 그쳤지만 그동안 폭우와 홍수로 주 내에서 347명이 사망했으며 176만4천명이 대피소 6천여곳에 머물고 있다고 주 정부는 밝혔다.

하지만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는 경찰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주 정부 발표보다 많은 51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인도 첸나이 아디아르 강변에서 주민들이 부서진 집에서 가재도구를 찾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첸나이에 사는 4천여명의 한국 교민 가운데에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20가구 정도가 주택이 침수돼 한동안 지인의 집으로 대피했으며 현지에 있는 몇몇 한국 기업은 공장이 침수돼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첸나이 한인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한 곳은 생산 설비가 침수돼 한국에서 수십명의 기술자들이 와서 기계 등을 복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첸나이에 진출한 대기업들은 직접적인 침수피해는 없었지만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겨 며칠간 조업을 중단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2일부터 5일 오전까지 폭우로 조업을 중단했다"며 "이제 비가 그친만큼 연말까지 계획한 생산 물량을 맞추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첸나이 공장 등 다른 진출기업도 주 정부가 3일과 4일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하면서 이틀간 대부분 공장을 휴무했다.

6일 인도 첸나이 역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모인 침수 피해 주민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첸나이 시는 14일 각급 학교들이 한달 만에 다시 문을 여는 등 일상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당국은 10만t에 이르는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고 막힌 하수관을 뚫고있다.

주정부는 연방 정부에 재난지역 선포와 비상주택 5만호 건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내 곳곳에는 침수지역이 남아있고 북부 지역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인도 NDTV는 전했다.

많은 주민들은 오랜 침수로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 수인성 질병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기업과 교민들도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주 정부 구호팀에 1만여개의 구호식품을 전달한 데 이어 1천여가구를 직접 방문해 담요와 식수, 옷가지를 전달했다. 주 정부 구호기금에도 2천만루피(3억5천만원)를 기부했다.

7일 인도 첸나이에서 주민들이 구호품을 받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 인도법인도 1천만 루피 규모의 생수와 담요를 마련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첸나이 한인회와 한인교회들도 현지 이재민 돕기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조상현 첸나이 한인회장은 "며칠씩 전기가 끊기면서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이 모두 상하는 등 교민들도 이번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를 겪었다"면서 "하지만 교민들은 이곳 현지 주민들에 비하면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라 십시일반으로 현지 주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7일 토요일

인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황…"한류·볼리우드 협력 꿈꿔"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델리대학교에서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인도와 한국이 서로 영화 시장을 공유한다면 저와 같이 인도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인도 뉴델리 델리대 콘퍼런스센터에서 6일(현지시간) 열린 '제8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인도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23명의 학생이 '인도와 한국의 협력과 발전'을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주인도한국문화원과 델리대 동아시아학과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는 뉴델리뿐 아니라 동부 비하르주, 자르칸드 주, 북동부 마니푸르 주 등 인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과 교수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한국어 축제'처럼 진행됐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인 발표자들은 특히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문화와 '볼리우드'(인도영화계)로 대표되는 인도 대중문화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고급부 1위를 차지한 존레원(가운데) 씨.
고급부 1위를 차지한 존레원(여·JNU 석사과정) 씨는 "영화 '아저씨'가 2014년 처음으로 인도에서 정식으로 리메이크가 결정되는 등 인도 시장에서 한국영화 리메이크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면서 "500만명이 넘는 저렴하고 거대한 영화 인력을 보유한 인도와 완성도 높은 영화를 제작하는 한국이 공동제작을 한다면 양국 모두에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인도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한국 기업에서 통번역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즐겨보는 한국영화와 관련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중급부 1위를 차지한 군잔 베르마(여·JNU 3학년) 씨도 "한국이라면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 있다는 정도만 알던 인도인들이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을 통해 한국에 호기심을 가지고 한국을 가고 싶어한다"며 "볼리우드처럼 한류우드도 세계문화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학부 때 정치학을 전공했다가 석사과정에 와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접했다는 호레이피 훙요(여·DU 석사과정) 씨는 한국의 탈춤을 배운 경험을 이야기하며 가면을 쓰고 델리의 뜨거운 태양밑에서 춤을 춘 것이 인도 영화 '람 릴라'의 한 장면을 생각나게 했다고 말했다.

초급부 1위를 한 훙요 씨는 거센소리 발음이 어려워 '탈춤'이 아니라 '달춤'에 가깝게 말했지만 "몸짓, 뛰기, 흔들림과 움직임 등 춤을 통한 교류는 그 문화를 소개하는 아주 아름다운 방식"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아르차나 씨가 한복을 입고 발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밖에도 한국 음식을 먹은 경험에서부터 한국의 경제성장, 한국과 인도의 결혼식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의 소재로 삼았다.

중급부에서 2위를 한 아르차나(여·DU 졸업) 씨는 독도 영유권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복을 차려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대회를 준비한 델리대 동아시아학과 김도영 교수는 "인도 대학에 1995년 처음으로 한국어 학부과정이 생긴 이후 20년만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9개 대학 14개 기관으로 늘었다"면서 "양적인 확대뿐 아니라 석사과정 이상 한국어·한국학 전문가 양성에도 우리 교수진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아기 공장' 인도, 외국인 위한 대리모 행위 금지

세계의 불임 커플에게 '대리모 중심지'로 불리는 인도에서 외국인을 위한 대리모 행위가 금지된다.
BBC 방송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대법원에 제출한 각서에서 "정부는 상업적 대리모 행위를 지지하지 않으며, 대리모 허용 범위도 결혼한 인도인 부부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뉴델리 대리모센터의 인도 대리모 여성 (AFP=연합뉴스)
뉴델리 대리모센터의 인도 대리모 여성 (AFP=연합뉴스)
현재 인도에서는 외국인이 대리모를 구하려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혼해 최소 2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한 이성 부부여야 한다. 동성 커플이나 독신자가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얻는 것은 2012년 금지됐다.
인도에서는 해당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대리모 산업이 성행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대법원은 지난달 정부에 대리모 산업 규제 방안을 제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많은 나라에서 상업적 대리모가 불법으로 규제받는 데 반해, 인도에서는 의료 기술 수준이 높은데 비해 비용은 싸고, 관련 규정이 없어 아이를 얻으려는 전 세계에서 수천 쌍의 불임 커플이 모여들고 있다.
인도에서 대리모 고용에 드는 비용은 1만8천∼3만 달러(2천만∼3천400만원)로, 미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대리모는 이 중 8천 달러(900만원)를 받는다.
인도의 상업적 대리모 산업은 한 해 약 10억 달러(약 1조14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20%씩 성장하는 추세다.
인도 여성들이 대리모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난 때문이며, 규제 미비로 젊고 가난한 인도 여성을 착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대리 출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번 방침이 자녀를 간절히 원하는 외국인들을 차별하는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대리모 병원을 운영하는 나야나 파텔 박사는 "엄격한 확인과 억제 수단이 필요하지만, 외국인들을 아예 금지하는 것이 답은 아니다"라며 "그건 비인간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여성운동가인 사회연구센터의 란자나 쿠마리는 "상업적 대리모 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불임 커플들을 암시장으로 내몰거나 아이를 가질 기회를 빼앗는 것일 수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그는 "많은 대리모 여성들이 건강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보수도 낮다"며 전면적인 금지보다는 더 철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파키스탄서 12년만에 귀국한 인도 장애여성, 화해 매개 되나


26일 인도 뉴델리에서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왼쪽)이 12년만에 파키스탄에서 귀국한 기타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
인도 외교장관, 파키스탄에 감사 표시…선거 앞두고 졸속 추진 비판도

10대 초반 파키스탄에서 길을 잃은 채 발견돼 12년간 구호단체에 머물던 인도 출신 20대 장애여성이 인도와 파키스탄 당국의 협조로 26일(인도시간) 귀국했다.

양국이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놓고 국경지역에서 국지전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이 여성의 귀국을 놓고 협조한 것은 새로운 화해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 여성은 11살 때로 추정되는 2003년 인도와 국경을 접한 파키스탄 라호르 기차역에서 길을 잃은 채 파키스탄국경수비대에 발견됐다.

그는 청각장애와 언어장애가 있어 이름조차 말하지 못했고 국경수비대는 파키스탄 최대 민간 구호단체 에디 재단에 그를 맡겼다. 재단은 그에게 '기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라호르와 카라치의 보호시설에서 지금껏 그를 돌봤다.

재단은 기타가 말을 못하지만 두 손을 모아 인도식 인사를 하고 어른에게 존경을 나타낼 때 발을 만지는 인도식 예법을 보이는 것으로 봐 인도에서 온 것으로 보고 그의 가족을 찾았지만 10여 년간 별 성과가 없었다.

그러다 올해 여름 인도에서 미아가 된 파키스탄 장애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바지랑기 바이잔'이 크게 흥행하면서 기타의 사연이 인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인도 정부는 기타를 '인도의 딸'이라고 부르며 귀국을 추진했고 전국에서 그의 가족을 수소문했다.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은 26일 기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귀국을 환영했다.

스와라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인도주의적 문제가 양국의 이해와 박애정신으로 해결됐다며 파키스탄 정부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이날 기타를 만났으며 그동안 그를 돌본 에디 재단에 1천만 루피(1억7천5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기타의 귀국이 양국 관계에 좋은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인도에 수감된 459명의 파키스탄인 수감자도 조속히 귀국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말했다.

하지만 기타의 귀국은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비하르 주 의회 선거에서 유리한 소재로 삼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지나치게 급하게 추진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기타는 귀국에 앞서 자신의 가족임을 주장하는 비하르 주 출신 일가의 사진을 보고 자신의 가족처럼 보인다고 했지만 이날 이들 가족을 만났을 때는 기억을 못하겠다며 불확실한 태도를 보였다.

인도 정부는 기타를 일단 보호 시설에 머물게 했으며 DNA 분석을 거쳐 기타의 가족을 찾아 줄 계획이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9월 24일 목요일

인도 출신 구글 CEO 피차이, 유튜브로 "모디 총리 환영"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 출신인 구글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43)가 나렌드라 모디(65) 인도 총리의 미국 방문을 맞아 24일 자사 소유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에 모디 총리 환영 인사를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오는 27일 모디 총리와 함께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상대로 '타운홀 미팅'을 하기로 한데 이어 피차이 CEO가 별도의 환영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12억 인구를 가진 인도시장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인도 언론은 전했다.

피차이 CEO는 2분 19초짜리 영상에서 "모디 총리의 실리콘 밸리 방문을 환영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인도는 오랫동안 많은 인재를 (실리콘 밸리의) 기업에 보냈다"며 인도와 실리콘 밸리의 튼튼한 유대를 자랑했다.

그는 자신이 졸업한 인도공과대학(IIT)을 직접 언급하며 "IIT나 (인도의) 다른 학교 졸업생들이 만든 제품이 세계를 혁명적으로 바꿨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수 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현재 정보기술(IT)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모디 총리의 '디지털 인디아' 정책에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12억 인구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려는 디지털 인디아 정책이 인도뿐 아니라 실리콘밸리에서도 크나큰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특히 여성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직장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출신으로 IIT 카라그푸르에서 공학사를 받은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워튼스쿨에서 경영전문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2004년 구글에 입사해 크롬 웹브라우저, 구글 툴바, 구글 기어 등 개발에 관여하다 지난달 10일 CEO에 선임됐다.

당시 모디 총리가 트위터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70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모디 총리는 26∼27일 실리콘 밸리 등 미국 서부 해안지역을 방문해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팀 쿡 애플 CEO,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등 미국 IT 업계 거물들을 두루 만난다.

'디지털 디너'라고 불리는 만찬행사에는 피차이 CEO와 역시 인도 출신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모디총리 美서 IT·유엔외교 시동…글로벌 CEO와 '디지털디너'

뉴욕·실리콘밸리서 대규모 투자유치 행보 계획
독·일·브라질등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공세도 강화
제70차 유엔 총회를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등 각국 정상이 차례로 미국에 입국한 가운데 또 한 명의 관심인물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3일 오후 9시께(미국 동부시간) 뉴욕에 도착했다.
곧바로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로 향한 모디 총리는 자신을 보려고 호텔 앞에서 기다리던 자국 교민들을 위해 차에서 내려 이들과 손을 잡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지난달 모디 총리의 고향 구자라트에서 하층 카스트 우대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 를 벌이다 8명의 사망자를 낸 파티다르 계층 출신 교민들이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어서 안전 문제가 우려됐지만, 이들도 모디 총리 도착 전 시위 계획을 철회하며 환영 인파에 합류했다.
23일(미국동부시간) 미국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앞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자신을 보러 온 자국 교민들의 손을 잡고 있다.<<인도 외교부 제공>>

◇ 모디, 기업인 잇단 접촉…실리콘밸리 방문 
모디 총리는 이번 방문을 자국 투자 활성화, 특히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붐을 일으키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그는 24일 저녁 록히드 마틴, 포드 자동차, IBM, 펩시, GE, 보잉, 마스터 카드 등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47명과 실무만찬을 하며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 만찬에 참가하는 기업의 가치 총합은 4조5천억달러(5천364조원)로 인도 연간 국내총생산(GDP) 2조3천억달러의 배 가까이 된다고 NDTV는 전했다.
모디 총리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추진하는 제조업 활성화 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와 IT 분야 육성책 '디지털 인디아', 벤처기업 육성책 '스타트업 인디아' 등을 소개하고 그간의 경제 개혁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26일 실리콘밸리가 있는 서부 해안지역으로 이동해 구글 캠퍼스와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팀 쿡 애플 CEO을 비롯한 IT업체 CEO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미국 IT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디지털 디너'라고 불리는 만찬행사에는 인도 출신인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발표자로 나선다.
모디 총리는 인도 IT 벤처 기업을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벤처투자 유치 행사 '인도-미국 스타트업 커넥트'에도 참석하며, 27일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와 함께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을 한다.
미국 기업들은 인구 12억의 대형 시장인 인도의 산업화, 디지털화에 관심을 보이는 한편 아직 개선점이 많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21일 인도를 방문한 GE의 제프리 이멜트 CEO는 "디지털 시대에 서류 하나 받는데 도장 17개가 필요하더라"면서 인도의 복잡한 행정절차를 꼬집기도 했다.
◇ 인도,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공세 강화
모디 총리는 유엔 외교 측면에서는 자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26일 오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하는 국가 정상이 참석하는 안보리 개혁을 위한 4개국 회의를 주최한다. 
모디 총리는 미국 방문 직전 찾은 아일랜드에서도 엔다 케니 총리를 만나 "인도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 7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현재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체제는 지나간 시대의 산물"이라며 "안보리 개혁 일정을 명확히 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자국을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국가이자 세계 경제의 주요한 동력"이라고 지칭하며 "이를 포함해 모든 주요 대륙의 목소리를 담아야 안보리가 더 큰 적법성과 신뢰성, 대표성과 효율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디 총리는 미국 방문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8만명의 병력을 유엔 평화유지군에 파병하고 있음을 명시, 인도가 국제적인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인도 중부 식당서 가스관 폭발…최소 45명 사상

12일(현지시간)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주 한 레스토랑에서 가스관이 폭발해 4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FP=뉴스1
인도 중부에서 12일(현지시간) 가스관이 폭발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마디아프라데시 주 자부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이같은 사고가 벌어져 아침을 먹던 학생과 직원을 비롯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마 알라바 마디아프라데시 주 경찰은 "현재까지 2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조대가 건물 잔해 속에서 추가 생존자를 찾는 중이며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라바는 "사고가 일어난 식당이 혼잡한 지역에 위치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하던 중이어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고로 식당 인근 정류장을 비롯한 주변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안전규정이 상대적으로 부실한 인도에서는 이같은 가스폭발 사고가 흔히 벌어진다.
<기사 출처 : 뉴스1>

2015년 9월 8일 화요일

모디 "위기 때 투자" 당부에 재계 "금리 인하 먼저"


8일 인도 뉴델리 총리공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왼쪽에서 4번째)가 재계 인사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인도 총리 주재 경제인 회동서 의견 팽팽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8일 뉴델리 총리 공관으로 재계 주요 인사 20여 명을 초청해 최근 중국발 경제 쇼크에 대한 대책과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모디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독려했지만, 경제인들은 정부가 금리를 낮추고 더 적극적인 개혁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인도 PTI 통신은 전했다.

모디 총리는 "기업이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투자로 국가건설에 이바지해달라"고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아룬 자이틀레이 재무장관도 "최근의 충격이 인도 경제 미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다"면서 "(위기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요츠나 수리 인도상공회의소(FICCI) 회장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자본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에 금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상공회의소연합(ASSOCHAM) 회장인 라나 카푸르 예스은행 최고경영자는 현재 7.25%인 기준 금리를 내년 3월까지 0.75∼1.25%포인트 낮춰달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카푸르 회장은 루피화 평가절하가 필요하며 중국산 제품의 덤핑을 막기 위한 적절한 관세를 부과하라는 등 모두 12가지 요구안을 모디 총리에게 전달했다.

이날 회동에는 사이러스 미스트리 타타그룹 회장,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어스그룹 회장, 쿠마르 만갈람 비를라 아디티아비를라그룹 회장 등 인도 주요 대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도 함께했다.

인도는 올해 1분기 7.5%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7.0%로 성장 폭이 줄었다.

인도 증시 센섹스 지수는 중국발 경제쇼크의 영향으로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2만 4천 포인트대로 떨어졌다가 8일 소폭 상승해 2만 5천 선을 회복했다.

모디 총리가 지난 5월 취임 직후부터 추진한 노동법, 토지수용법, 부가가치세법 개정도 야당과 이해관계인의 반발에 부딪혀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7월 19일 일요일

인도-파키스탄, 명절 기간 사탕 대신 총성 교환

카슈미르 무슬림들이 이드 알 피트르 기간 중 기도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스리나가르 로이터=뉴스1) 정은지 기자 = 인도와 파키스탄이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 피트르 기간임에도 불구 총격을 주고 받으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상적으로 연휴 기간 양국은 주요 이슬람 거주 지역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사탕을 교환하지만 사탕 대신 총성을 교환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마니시 메타 인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파키스탄 군이 카슈미르 남부의 푼치 지역 주민들이 명절 축하 행사로 분주한 상황에서 군 시설과 민간인 거주지역을 겨냥해 포격을 가했다"며 "이로 인해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5명의 민간인이 부상하고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측은 인도군이 국경을 넘어 로켓, 박격포 등 공격을 가했다고 반박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인도 측의 도발적인 행위에 대해 반대한다"며 "이번 폭력은 양국 총리가 최근 회의에서 보여준 '이해 정신'에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인도와 파키스타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북서부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두고 1947년과 1965년 두 차례에 걸쳐 전쟁을 벌였고 1971년에는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의 공군기지를 선제공습하면서 제3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일어나는 등 오랜기간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회담을 갖고 양국 국가 안보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모디 총리는 내년 취임 후 처음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키로 하는 등 양국 관계가 개선되는 듯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카슈미르 지역에서의 무력 충돌로 갈등이 재점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기사 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