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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인도, 한국산 카본블랙 반덤핑 조사 철회

인도 정부가 한국산 카본블랙(CarbonBlack)의 덤핑 여부와 관련한 조사를 예비조사 단계에서 철회했다.

외교부는 28일 "인도 상공부 반덤핑총국(DGAD)이 올해 2월 개시했던 한국산 카본블랙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판정을 내리지 않고) 예비조사 단계에서 종결한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카본블랙은 타이어, 고무 등의 강도를 높이는 배합제나 프린터 잉크의 원료로 쓰이는 탄소 분말이다. 이번 조사를 받은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 3천여만 달러 상당의 카본블랙을 인도에 수출했다.

인도는 반덤핑 20건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3건 등 우리 제품에 대해 가장 많은 수입규제조치를 하는 국가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11월 7일 토요일

인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황…"한류·볼리우드 협력 꿈꿔"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델리대학교에서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인도와 한국이 서로 영화 시장을 공유한다면 저와 같이 인도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인도 뉴델리 델리대 콘퍼런스센터에서 6일(현지시간) 열린 '제8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인도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23명의 학생이 '인도와 한국의 협력과 발전'을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주인도한국문화원과 델리대 동아시아학과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는 뉴델리뿐 아니라 동부 비하르주, 자르칸드 주, 북동부 마니푸르 주 등 인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과 교수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한국어 축제'처럼 진행됐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인 발표자들은 특히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문화와 '볼리우드'(인도영화계)로 대표되는 인도 대중문화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고급부 1위를 차지한 존레원(가운데) 씨.
고급부 1위를 차지한 존레원(여·JNU 석사과정) 씨는 "영화 '아저씨'가 2014년 처음으로 인도에서 정식으로 리메이크가 결정되는 등 인도 시장에서 한국영화 리메이크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면서 "500만명이 넘는 저렴하고 거대한 영화 인력을 보유한 인도와 완성도 높은 영화를 제작하는 한국이 공동제작을 한다면 양국 모두에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인도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한국 기업에서 통번역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즐겨보는 한국영화와 관련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중급부 1위를 차지한 군잔 베르마(여·JNU 3학년) 씨도 "한국이라면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 있다는 정도만 알던 인도인들이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을 통해 한국에 호기심을 가지고 한국을 가고 싶어한다"며 "볼리우드처럼 한류우드도 세계문화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학부 때 정치학을 전공했다가 석사과정에 와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접했다는 호레이피 훙요(여·DU 석사과정) 씨는 한국의 탈춤을 배운 경험을 이야기하며 가면을 쓰고 델리의 뜨거운 태양밑에서 춤을 춘 것이 인도 영화 '람 릴라'의 한 장면을 생각나게 했다고 말했다.

초급부 1위를 한 훙요 씨는 거센소리 발음이 어려워 '탈춤'이 아니라 '달춤'에 가깝게 말했지만 "몸짓, 뛰기, 흔들림과 움직임 등 춤을 통한 교류는 그 문화를 소개하는 아주 아름다운 방식"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아르차나 씨가 한복을 입고 발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밖에도 한국 음식을 먹은 경험에서부터 한국의 경제성장, 한국과 인도의 결혼식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의 소재로 삼았다.

중급부에서 2위를 한 아르차나(여·DU 졸업) 씨는 독도 영유권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복을 차려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대회를 준비한 델리대 동아시아학과 김도영 교수는 "인도 대학에 1995년 처음으로 한국어 학부과정이 생긴 이후 20년만에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9개 대학 14개 기관으로 늘었다"면서 "양적인 확대뿐 아니라 석사과정 이상 한국어·한국학 전문가 양성에도 우리 교수진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

2015년 5월 18일 월요일

한국-인도 CEPA 개선 협상…"특별 동반자 관계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의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인구 12억 명,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와 경제 협력을 위해서 두 나라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를 방문한 모디 인도 총리를 박근혜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두 나라 간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인도와 국제사회의 주요 행위자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협력을 보다 다양한 차원에서 확대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큽니다.]

FTA 즉 자유무역협정과 유사한 CEPA,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개정하기로 하고, 내년 6월까지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10년 1월에 발효된 한·인도 CEPA는 일본과 인도 간 CEPA보다 관세철폐율이 낮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세계의 공장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인도는 제조업 비중을 2022년까지 25%로 끌어올린다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모디/인도 총리 : 인프라 부분에 초점을 두고 세계적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바로 이러한 노력에 중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양국은 특히 조선 분야 협력에 초점을 맞춰서 인도 가스공사가 발주하는 2조 원 규모의 LNG 운반선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사 출처 : SBS뉴스>

2015년 5월 17일 일요일

"한국은 인도 발전에 靈感을 주는 나라"

[모디 총리 本紙와 단독 인터뷰]
-내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

"8년前 구자라트 주지사로 訪韓 '인도판 한강의 기적' 결심…
'메이크 인 인디아' 프로젝트에 한국보다 나은 파트너는 없어…

朴대통령의 검소함에 감명받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8일 한국을 방문한다. 총리 취임 후 첫 방문이다. 그는 '모디노믹스'(Modinomics)로 불리는 담대한 개혁 정책을 통해 인구 12억명의 대국을 경제 강국으로 이끌려고 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18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9일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방한을 앞둔 지난 12일 모디 총리는 뉴델리 관저를 찾은 본지 강효상 편집국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총리 취임 이후 한국 언론과의 첫 단독 대면이다.






인도 뉴델리 중심가에 있는 소박한 단층 주택의 총리 관저에는 파란색 깃털이 달린 공작새가 거닐고 있었다. 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모디 총리는 "나마스테(안녕하세요)"라는 친숙한 힌두어 인사로 취재진을 맞았다.




모디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두 정상은 작년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첫 회담을 가졌다. 모디 총리는 "박 대통령의 검소함과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천성(天性)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선 "현대 한국의 존경받는 설계자"라고 평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2일(현지 시각)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한국으로부터 오랜 기간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한국의 ‘제조업’‘인적 자원 개발’‘행정 구조’등 세 분야에서 인도의 성공 열쇠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18일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9일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뉴델리=오종찬 기자

모디 총리의 뇌리에 '한국'은 굵은 글자로 새겨져 있는 듯했다. 구자라트 주지사 시절, 그는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모델로 삼을 나라가 어디인가' 하고 자문했다고 한다. 답은 '한국'이었다. 그는 한국을 '영감(靈感) 주는 나라'라고 정의했다. "한국인은 재능이 넘치고 근면합니다. 전쟁의 비극을 딛고 활력 있는 현대화와 진취적인 민주화를 이뤘습니다. 나는 이런 한국으로부터 오랜 기간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는 한국의 '제조업' '인적 자원 개발' '행정 구조' 세 측면에서 성공 열쇠를 찾는다고 말했다.




50년 전 한국 대통령도 지금 인도 총리와 같은 꿈을 꿨는지 모른다. 모디 총리는 "우리의 가장 큰 프로젝트는 인도를 미래의 제조업 강국으로 키우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라고 말했다. "지금 한국 현대차가 만든 자동차가 인도 전역에 있습니다. 수많은 인도인이 삼성 스마트폰을 들고 있고, 수많은 인도인의 집에 LG 텔레비전이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손길은 이미 모든 인도 가구에 닿아 있습니다. 우리의 프로젝트에서 한국보다 나은 파트너는 없습니다."





모디 총리는 인터뷰 도중 가야의 시조(始祖) 김수로왕 이야기를 꺼냈다. "고대 인도의 공주가 한국으로 가 김수로왕과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김씨 성을 가진 많은 사람이 이런 유산을 인도와 공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과 인도는 '혈연(血緣)의 나라'라는 것이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

2015년 5월 6일 수요일

인도 모디 총리, 방한 앞두고 한글 트위터 인사

오는 18일 한국을 방문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트위터에 한글로 인사를 남겼다.

모디 총리는 6일 오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narendramodi)에 "한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을 5월 18일과 19일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한글과 영어로 글을 올려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인도가 '액트 이스트'(Act East) 정책하에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협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며 이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핵심국가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특히 작년 11월 미얀마에서 정상회담을 한 박근혜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과 투자가 한-인도 관계의 핵심"이라며 인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국과 최초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음을 상기했다.

또 인도가 인프라와 제조, 조선, 에너지, 방위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과 투자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인도의 발전과 성장 스토리'에 특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양국 관계가 새로운 에너지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모디 총리는 한국에 앞서 14일, 17일에 각각 방문하는 중국과 몽골에도 영어와 현지어로 인사말을 남겼다.

그는 중국 방문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향인 시안으로 초대했다며 이곳은 당나라 때 인도를 방문한 고승 현장법사와 관련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와 생산적인 논의를 기다린다며 이번 중국 방문이 양국의 폭넓은 경제협력을 증진하는 토대가 될 뿐 아니라 아시아의 안정과 발전, 번영을 강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몽골 방문과 관련해서는 올해가 양국 수교 60주년이라면서 무역·투자 유대를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